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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랑스 브르타뉴 지방 산불 크게 확산..15개 도시에 대피령

등록 2022.08.08 07:14:36수정 2022.08.08 07:24: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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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르 피가로'지 7일 보도

6일 시작된 산불로 브르타뉴지역 300헥타르 이상 잿더미

브라스파르, 브레닐리스 등 소도시들 큰 피해

[가르( 프랑스)=AP/뉴시스] 프랑스 남부 지롱드 지방에서 발생한 화재로 7월 31일 소방대가 불길과 싸우고 있다. 최근의 폭염과 강풍으로 브르타뉴지방에서도 8월 6일과 7일 산불이 크게 번져 소도시 15개 이상이 주민을 대피시켰다.

[가르( 프랑스)=AP/뉴시스] 프랑스 남부 지롱드 지방에서 발생한 화재로 7월 31일 소방대가 불길과 싸우고 있다.  최근의 폭염과 강풍으로 브르타뉴지방에서도 8월 6일과 7일 산불이 크게 번져 소도시 15개 이상이 주민을 대피시켰다. 

[서울=뉴시스] 차미례 기자 = 프랑스 북서부 브르타뉴지방에서 6일 시작된 산불로 이 지역의 300 헥타르에 달하는 광대한 지역이 불길에 휩싸였으며 15개 이상의 도시로 불길이 번져 대피령이 내려졌다고 프랑스의 일간지 '르 피가로'지가 7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이 기사를 인용한 외신들에 따르면 브라스파르 시에서는 225헥타르의 면적이 잿더미가 되었고 200 여명의 소방대원ㅇ 투입되었지만 아직 거센 불길을 잡지 못하고 있다.

인근 브레닐리스 시에서도 15 헥타르가 불에 탔고 40여명의 소방대원들이 진화에 노력하고 있는 것으로 신문은 보도했다.

르 피가로는 프랑스 다른 지역에서도 소방대원들이 동원되었으며 현지 농부들도 진화작업에 참여해서 소방을 돕고 있다고 밝혔다. 

6일에서 7일 사이에 브르타뉴지역의 모르비앙에서도 이미 75헥타르의 농경지가 불에 탔다.

고인돌과 선돌 유적지로 유명한 모르비앙 지방의  에르드방시에서는 7일까지 25헥타르가 불에타고 최소 30가구의 주민 300여명,  옛 성채와 캠핑장의 관광객들까지 긴급대피했다.

모르비앙 지역의  행정당국은 최근에 극심한 가뭄이 계속된데다가  강풍이 불면서 산불이 더 넓은 지역으로 확산되고 있다고 밝혔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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