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페이스북
  • 트위터
  • 유튜브

'실전형' 지역 재난안전관리자 17명, 내일부터 현장 활동

등록 2022.08.08 12:00:00

  • 이메일 보내기
  • 프린터
  • PDF

민방위교육원, 개원 첫 장기교육과정 수료식

'실전형' 지역 재난안전관리자 17명, 내일부터 현장 활동

[세종=뉴시스] 변해정 기자 = 지역 재난안전관리자 17명이 오는 9일 본격 활동에 들어간다. 

행정안전부 국가민방위재난안전교육원은 9일 '제1기 재난안전 중견관리자(리더)과정' 수료식을 개최한다고 8일 밝혔다. 

이 과정은 민방위교육원이 지난 1987년 개원한 이래 처음 개설한 재난안전 분야 장기교육으로, 그동안 5일 이내 단기과정으로 운영돼 재난안전 전문가를 체계적으로 양성하는 데 한계가 있다는 판단에 따라 신설됐다.

지난 1월부터 6개월간 전국 17개 시·도의 재난안전 분야 경험이 있는 5급 공무원 17명을 대상으로 운영됐다.

재난 상황에서 직접 대응이 가능한 현장 중심의 교육, 재난대응 문제해결 능력 강화를 위한 그룹 및 개인 연구, 리더십 정립을 위한 공직 소양 등을 통해 현장에 강한 실전형 관리자를 양성하는 데 초점을 뒀다. 

이들은 수료 후 지역 재난현장에서 재난안전관리를 총괄하는 부서의 책임자를 맡게 된다.

성적 우수 직원에게는 상장도 수여한다. 최우수상인 장관상은 대전시 동구 소속 노선희 사무관, 우수상과 장려상인 원장상은 대구시 소속 이광엽 사무관과 부산시 소속 신현태 사무관에게 각각 돌아간다.

김성호 행안부 재난안전관리본부장은 사전 배포한 축사를 통해 "지역의 재난안전 핵심리더로 보다 더 안전하고 살기 좋은 지역을 만드는 데 힘써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김재흠 행안부 민방위교육원장은 "제1기 과정이 코로나19 상황 속에서도 연수생과 교직원 모두 한 마음이 돼 잘 마무리 됐다"며 "그동안 갈고 닦은 전문 지식과 기술을 바탕으로 지역 재난현장의 최일선에서 책임자로서 소임을 다해주길 바란다"고 전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