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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상원, 558조 규모 '인플레 감축법' 통과…하원도 이번주내 처리 전망

등록 2022.08.08 08:11:32수정 2022.08.08 08:17: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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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후 변화 대응·의료보장 범위 확대"…12일 하원 표결 전망

[서머싯=AP/뉴시스]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20일(현지시간) 매사추세츠 서머싯 브레이턴 화력 발전소에서 기후 변화 위기 대응을 위한 행정 조치 계획을 발표하고 있다. 2022.07.21.

[서머싯=AP/뉴시스]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20일(현지시간) 매사추세츠 서머싯 브레이턴 화력 발전소에서 기후 변화 위기 대응을 위한 행정 조치 계획을 발표하고 있다. 2022.07.21.


[서울=뉴시스] 유자비 기자 = 미국 상원이 7일(현지시간) 기후변화 대응 등을 위한 이른바 '인플레이션 감축법'을 가결 처리했다.

이날 CNBC 등 외신에 따르면 4300억달러(약 558조3550억원) 규모의 인플레이션 감축법은 기후 변화에 대처하고 의료 보장 범위를 확대하는 것이 골자다.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의 역점 법안인 '더 나은 재건(BBB)' 법안 규모를 축소한 것으로, 3000억달러 넘게 기후변화에 대처하고 청정에너지를 강화하기 위해 투자하며 처방 약 가격 인하 등 내용이 담겼다. 필요한 재원은 대기업에 최소 15%의 법인세율을 부과해 마련한다.

미 상원은 밤샘 마라톤 회의 끝에 이날 본회의에서 인플레이션 감축법을 표결에 부쳤다. 공화당 전원이 반대표, 민주당 전원이 찬성표를 던졌으며 당연직 상원의장인 카멀라 해리스 부통령이 캐스팅보트를 행사해 찬성 51표, 반대 50표로 가결 처리됐다.

인플레이션 감축법은 오는 12일께 민주당이 장악 중인 하원에서 법안이 최종 통과되면 바이든 대통령의 서명을 거쳐 법안이 발효된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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