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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산:용의 출현' 450만명↑…2주 연속 주말 1위

등록 2022.08.08 08:19: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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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산' 개봉 2주차 주말 115만명 끌어모아

누적 관객수 459만명…'비상선언' 제압해

'비상선언' 100만 넘겼지만 흥행 '먹구름'

'한산:용의 출현' 450만명↑…2주 연속 주말 1위


[서울=뉴시스] 손정빈 기자 = 영화 '한산:용의 출현'이 2주 연속 주말 박스오피스 정상에 오르며 450만 관객을 고지를 밟았다. '비상선언'은 개봉 첫 주말 100만 관객을 넘어섰다.

영화진흥위원회에 따르면, '한산:용의 출현'은 5~7일 전국 1638개관에서 1만9928회 상영돼 115만6887명을 끌어모으며 주말 박스오피스 1위에 올랐다. 누적 관객수는 459만8522명이다. 올해 국내 개봉 영화 중 400만명 이상 본 작품은 '한산:용의 출현' 포함 '범죄도시2'(1269만명) '탑건:매버릭'(744만명) '닥터 스트레인지"대혼돈의 멀티버스'(588만명) 등 4편이다.

'한산:용의 출현'은 이번 주말 '비상선언'(1718개관 2만762회 상영)보다 상영관수와 상영횟수가 모두 적었는데도 1위 자리를 지키는 데 성공했다. 이같은 추세라면 손익분기점인 600만 관객을 무난히 달성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 영화 제작비는 약 300억원이다.

이 영화는 2014년 1761만 관객이 봐 역대 박스오피스 1위에 올라 있는 '명량'의 후속작이다. 전작에 이어 김한민 감독이 연출을 맡았다. 1592년 임진왜란이 발발한 후 이순신 장군과 조선 수군이 한산도 앞바다에서 왜 수군을 격퇴한 한산도 해전을 그린다. 이순신 역은 배우 박해일이, 왜군 장수 와키자카는 변요한이 연기했다. 이밖에 김성규·안성기·손현주·김성균·김향기·옥택연 등이 출연했다.

'비상선언'은 같은 기간 81만7098명이 봐 주말 박스오피스 2위에 올랐다. 누적 관객수는 139만8285명이다.

'비상선언'은 '관상'(2013)의 한재림 감독이 연출을 맡았다는 점, 국내 최초 항공재난영화라는 점, 배우 송강호·이병헌·전도연·임시완·김남길 등 스타 배우들이 출연한다는 점 등으로 큰 관심을 받았으나 개봉 첫 주말 '한산:용의 출현' 벽을 넘지 못했다

이 추세라면 손익분기점이 되는 500만 관객을 넘어서는 게 쉽지 않아 보인다. 이 영화 제작비는 약 250억원으로 알려졌다. 이주에는 여름 성수기 대작 한국영화 마지막 타자인 '헌트'가 개봉한다. 이 작품엔 배우 이정재와 정우성이 출연했다.

이밖에 주말 박스오피스 순위는 3위 '탑건:매버릭'(19만명·누적 744만명), 4위 '미니언즈2'(17만7918명·누적 197만명), 5위 '뽀로로 극장판 드래곤캐슬 대모험'(7만3101명·누적 36만명) 순이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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