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페이스북
  • 트위터
  • 유튜브

부산시, R&D 선정·평가 시스템 손본다…내년 1월 시행

등록 2022.08.08 08:45:39

  • 이메일 보내기
  • 프린터
  • PDF
 [부산=뉴시스] 하경민 기자 = 부산 연제구 부산시청. yulnetphoto@newsis.com

[부산=뉴시스] 하경민 기자 = 부산 연제구 부산시청. [email protected]


[부산=뉴시스]이동민 기자 = 부산시가 앞으로 시정 비전과 목표 실현을 하기 위해 연구개발(R&D)사업에 우선순위를 부여해 재정을 투입할 방침이다.

시는 연구개발사업 선정·평가 시스템 개선방안을 마련하고 내년 1월부터 시행에 나선다고 8일 밝혔다.

앞서 시 연구개발사업은 정부 공모사업 유치 성과와 개별사업 단위의 단편적인 사업평가에 따라 투자 여부가 결정돼 시가 실질적으로 필요한 연구개발사업에 재정을 우선적으로 투입하기 어려웠다.

이에 시는 개선방안으로 ▲사전검토제 도입 ▲연구개발사업 선정 내실화 ▲평가시스템 강화 등을 마련했다.

시는 신규 연구개발사업 사전검토제를 도입해 정부 공모사업 응모 전 부산산업과학혁신원 등을 통해 필요성, 타당성, 시급성 등을 사전 점검할 계획이다.

아울러 신규 연구개발사업을 선정하는 '연구개발사업 선정 조정회의'에 분야별 전문가를 외부위원으로 추가 위촉하고, 조정회의에서 실시하는 타당성평가의 평가 항목에서 ▲사업추진 필요성과 ▲지역사회 파급효과 배점을 각각 25%에서 35%로, 지역 파급효과 항목은 20%에서 25%로 각각 상향할 예정이다.

또 기존 연구개발사업 평가시스템을 강화해 단편적인 사업평가를 넘어 정책목표 달성 여부도 점검할 수 있도록 '타당성 조사'와 '성과평가' 등 두 가지에 그쳤던 연구개발사업 평가시스템에 '성과목표 및 지표 점검'과 '종료평가'를 도입해 전주기 성과평가체계를 구축한다.

신창호 시 미래산업국장은 "관행을 탈피한 전략적 연구개발사업 선정·평가로 '부산 먼저 미래로, 그린스마트 도시 부산' 실현에 앞장서겠다"라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