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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5세 입학' 논란 박순애 교체설…교육부 "들은바 없다"

등록 2022.08.08 08:50:34수정 2022.08.08 08:58: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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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권서 교체설 제기…내일 교육위 국회 앞둬

[서울=뉴시스] 김금보 기자 = 박순애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이 지난 1일 오후 서울 영등포구 한국교육시설안전원 앞에서 초등학교 입학연령 하향과 관련한 취재진의 질문에 답하고 있다. 2022.08.08. kgb@newsis.com

[서울=뉴시스] 김금보 기자 = 박순애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이 지난 1일 오후 서울 영등포구 한국교육시설안전원 앞에서 초등학교 입학연령 하향과 관련한 취재진의 질문에 답하고 있다. 2022.08.08. [email protected]


[세종=뉴시스]김정현 기자 = 박순애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이 내각 교체 대상에 올랐다는 보도가 나왔다. 교육부는 "전해들은 바 없다"는 입장이다.

8일 동아일보는 여권 핵심 관계자를 인용해 윤석열 대통령이 이번 주 내각을 교체하며 박 부총리를 대상에 올릴 예정이라고 보도했다.

박 부총리는 지난달 29일 발표한 새 정부 업무계획을 통해 초등학교 입학 연령을 만 6세에서 만 5세로 1년 낮추는 학제 개편을 추진하겠다고 발표했다가 각계의 거센 반발과 사퇴 압박에 놓여 있다.

박 부총리는 지난 4일 정부세종청사에서 열린 대국민 2학기 학사운영방안 발표 기자회견에서 관련 질문을 받았으나 답변하지 않아 '불통 논란'을 불렀다. 그는 기자들의 질문을 받지 않고 이동하는 과정에서 뒤엉켜 신발이 벗겨지는 모습을 보이기도 했다.

박 부총리는 '만 5세 초등입학' 외에도 자율형 사립고(자사고)는 존치하면서 외국어고는 일반고로 전환하겠다는 방침을 밝혀 또 한번 외고 학생과 학부모들로부터 비판을 받고 있다. 두 정책 모두 윤석열 정부 국정과제에 포함되지 않았으며 사전에 이해 당사자들과 논의하지 않았다는 공통점을 갖는다.

박 부총리는 오는 9일 교육부 업무보고를 위해 국회 교육위원회 전체회의에 출석할 예정이다. 이번주 다른 공개 일정을 일체 잡지 않았다. 교육부에 따르면 박 부총리는 이날 서울 모처에서 비공개 일정을 소화할 예정이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교육부 관계자는 박 부총리 거취와 관련한 보도에 대한 입장을 묻자 "들은 바 없다"고 말을 아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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