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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모티콘 작가'로 부업 MZ세대…온라인 클래스도 쑥쑥

등록 2022.08.08 10:35: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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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성·취향 나타내는 자기표현 도구

취미를 넘어서 수익 창출에도 관심

클래스101, 다양한 제작 강의 공개

[서울=뉴시스] 동동·메밀·유랑·김하나 크리에이터 클래스. (사진=클래스101 제공) 2022.08.08. photo@newsis.com

[서울=뉴시스] 동동·메밀·유랑·김하나 크리에이터 클래스. (사진=클래스101 제공) 2022.08.08.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 배민욱 기자 = 회사·친구·가족 등 다양한 관계들과 메신저로 많은 대화를 나누게 되면서 텍스트로 전하기 어려운 감정이나 표현을 위해 이모티콘을 활용하기 시작했다. 최근에는 이모티콘 종류가 다양화되면서 커뮤니케이션뿐만 아니라 각자의 개성과 취향을 나타낼 수 있는 일종의 자기표현 도구로도 인지하고 있다.

자신의 취향에 맞는 이모티콘을 유료로 구매해 사용하는 것이 익숙해지기까지 했다. 모바일 메신저 이모티콘 사용자가 늘어남에 따라 관련 시장도 꾸준히 성장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인기 캐릭터의 경우 굿즈, 인스타툰 제작 등 활용 범위가 확장되며 캐릭터 IP(지식재산권)시장도 활성화돼 '이모티콘 작가'가 부업 또는 새로운 직종으로 관심을 받고 있다.

클래스101은 다양한 작가들이 자신만의 노하우를 담은 이모티콘 제작 클래스를 선보이고 있다고 8일 밝혔다.

초보자들도 이모티콘 제작에 도전할 수 있도록 캐릭터 첫 구성부터 기획, 디자인, 모션 삽입, 이모티콘 등록과 굿즈 제작, 캐릭터 활용 범위 확장까지 모두 배울 수 있도록 커리큘럼이 구성돼 있는 것이 특징이다.

지난달 초 클래스101이 발표한 상반기 결산 온라인 클래스 트렌드에서도 취미를 넘어 수익창출까지 도전해 볼 수 있는 클래스가 인기를 끈 것으로 나타났다. 실제로 이모티콘 제작 클래스는 올해 상반기 검색 키워드 1위를 차지했다. 지난 6월 기준 이모티콘 클래스는 총 117개다. 전년동기 대비 약 60% 성장했다. 동일 기간 클래스 구매율도 18% 증가세를 보였다.  

이모티콘 제작 클래스는 캐릭터를 그리는 취미 생활과 수익창출을 동시에 가능하게 하는 분야다. 요즘 동시에 어려 직업을 갖는 N잡, 긱 이코노미, 크리에이터 이코노미에 익숙한 MZ세대(밀레니얼+Z세대)가 주목하고 있다.

클래스101은 찌바 이모티콘 작가 동동부터 놀자곰·옴팡이 작가 메밀, 보통통한 강아지·냥모티콘 작가 김하나, 망그러진 곰 작가 유랑 등 다양한 강의를 운영하고 있다. 101아카데미 클래스도 운영된다. 101아카데미는 각 분야의 전문가와 소수 인원이 매주 온라인으로 만나 실시간으로 소통하며 강의를 듣고 작업물에 대한 피드백까지 받을 수 있는 온택트 라이브 클래스다.

클래스101 관계자는 "좋아하는 것을 즐기면서도 수익창출의 기회도 잡을 수 있다는 점에서 이모티콘 제작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는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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