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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교대 총학생회 "경제 논리로 초등교원 감축 말라"

등록 2022.08.08 11:44: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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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도교육청엔 지역 인재 적극 선발 촉구

[광주=뉴시스] 이영주 기자 = 8일 오전 광주교대 총학생회가 광주 서구 광주시교육청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정부의 교원감축안을 규탄하고 있다. (사진 = 광주교대 총학생회 제공) 2022.08.08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광주=뉴시스] 이영주 기자 = 8일 오전 광주교대 총학생회가 광주 서구 광주시교육청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정부의 교원감축안을 규탄하고 있다. (사진 = 광주교대 총학생회 제공) 2022.08.08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광주=뉴시스]이영주 기자 = 광주교육대학교 총학생회가 교육부 2023년도 초등 교원 감축안에 공개 반대 입장을 밝히며, 시·도 교육청을 향해 지역 인재 선발에 적극 나서라고 촉구했다.

광주교대 총학생회는 8일 오전 광주 서구 광주시교육청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현장 여건 개선은 고민하지 않고 경제 논리로만 접근하는 교원 감축을 규탄한다"고 밝혔다.

이어 "현재 전국의 77.5% 학급이 OECD 평균 21명 이상 과밀 학급이다. 학급당 20명이 아닌 22명 수준으로 학생 수를 감축하기 위해 해마다 '신규 교사 500명이 필요하다'는 교육부 위탁 연구 결과도 있다"며 "학급당 학생 수를 줄이고 지금까지 남아있는 과밀 학급을 해소하기 위해 교사 수를 늘리는 것은 반드시 필요한 일이다"고 지적했다.

시·도교육청의 지역 인재 수급 계획에 대해서도 납득할 수 없다고도 주장했다.

총학생회는 "시 교육청의 초등 교원 임용예정자 수는 6명, 도 교육청은 163명으로 발표했다"며 "시는 지난해 최종 공고와 동일하지만 여전히 한 자릿수다. 전남도는 지난해 200명에서 18.5%가 줄었다"고 밝혔다.

이어 "광주·전남 신규 교원 임용자 수는 줄곧 감소하고 있다. 특히 광주시는 광주 인재로 선발하는 40명의 15% 수준밖에 되지 않는 수급 계획을 발표하고 있다"며 "시·도교육청은 신규 교원 수를 늘려 지역 교육을 개선하고 광주·전남 인재가 교단에 설 수 있는 방법을 마련하라"고 촉구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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