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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 서방천 주민친화형 친수공간으로 탈바꿈한다

등록 2022.08.08 12:36: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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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운교∼광운교 구간 수질개선…가동보 설치로 수질 유지

사업 타당성 조사 거쳐 산책로·잔디광장·조명시설 등 설치

광주시청 전경. (사진=광주시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광주시청 전경. (사진=광주시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광주=뉴시스] 구용희 기자 = 광주기아챔피언스필드 주변 서방천 일대가 주민친화형 친수공간으로 탈바꿈한다.

8일 광주시에 따르면 북구 서림로 챔피언스필드 옆 유운교∼광운교 사이를 친수공간으로 조성할 계획이다. 이 곳은 서방천과 광주천이 합류하는 지점이다. 현재는 홍수 조절 목적의 공사가 진행중이다.

이 공사가 끝나면 사업타당성 조사용역에 나선다.

특별한 문제점이 없을 경우 우선 하천 수량 확보를 통한 수질개선에 나선다.

건천(乾川·마른천)인 서방천의 수량을 확보하기 위해 약 600m 구간에 유지용수 관로를 매설한다.

이 관로를 통해 영산강에서 끌어올린 유지용수 약 2만t(일일)을 공급한다는 계획이다. 또 광운교 상류에 길이 40m의 가동보 1곳을 설치, 일정 수위를 유지한다는 구상이다.

수량 확보를 통한 수질개선 사업이 마무리되면 오는 2025년까지 챔피언스필드∼광운교 구간 천변에 수변공원을 조성한다.

산책로·다목적 잔디광장·조명시설·스탠드 등을 설치, 시민들이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광주시 관계자는 "광주천 수질개선과 함께 지류지천에 대한 생태복원, 이에 따른 이용가치 증대를 위한 것"이라며 "챔피언스필드와 연계한 복합공간으로의 탈바꿈을 계획하고 있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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