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與, 尹 국정동력 회복 시도에 지원사격…"野 발목잡기 중단해야"

등록 2022.08.08 14:57:33수정 2022.08.08 16:42: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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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현희 권익위원장·한상혁 방통위원장 자진사퇴 거듭 촉구

[서울=뉴시스] 전신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이 8일 서울 용산 대통령실 청사로 출근하며 취재진 질문에 답변한 후 집무실로 향하고 있다. (대통령실통신사진기자단) 2022.08.08. photo1006@newsis.com

[서울=뉴시스] 전신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이 8일 서울 용산 대통령실 청사로 출근하며 취재진 질문에 답변한 후 집무실로 향하고 있다. (대통령실통신사진기자단) 2022.08.08.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 이재우 기자 = 국민의힘이 8일 윤석열 대통령이 휴가 복귀 이후 언론과 만나 인적 쇄신과 정책 등을 국민의 눈높이에 맞추며 국정동력을 회복하겠다는 의사를 내비친 것과 관련해 "대통령의 발언에 깊게 공감한다"고 호응하고 나섰다.

양금희 원내대변인은 이날 논평에서 "모든 문제 해결의 시작은 '국민적 관점'이다"며 "오늘 윤 대통령은 출근길 약식 기자회견을 통해 ‘국민께 해야 할 일은 국민의 뜻을 세심하게 살피고 늘 초심을 지키면서 국민의 뜻을 잘 받는 것’이라고 강조했다"고 했다.  

그러면서 "국민적 우려가 높은 인적쇄신에 대해서 '국정 동력은 국민들로부터 나오는 것'이라며 '국민적 관점에서 모든 문제를 다시 점검하고 살피고, 필요한 조치가 있으면 하겠다'는 뜻을 밝혔다"고 했다.

양 원내대변인은 "국민의힘은 국정운영의 책임을 함께 하는 집권여당으로서 대통령의 발언에 깊게 공감하며, 무거운 책임감으로 국민 눈높이의 당내 쇄신 및 무엇보다 민생경제를 위한 개혁입법 등에 모든 힘을 다할 것"이라고 다짐했다.

이어 "정부의 노력이 국민의 성취가 되는 원년이 될 수 있도록 국회에서 국정과제를 챙기는데 노력을 아끼지 않을 것이며 모든 문제 해결의 시작은 국민적 관점이라는 점을 명심하고 국민의 목소리를 더욱 경청하고 할 말은 하는 역할을 해나가겠다"고 했다.

그는 "야당도 더 이상 근거없는 정치공세가 아닌 민생 회복과 입법과제 해결에 부디 함께 힘을 모아주길 바란다"며 "또한, 대통령 인사와 국정운영에 대한 야당의 진지한 역할과 책임을 인식한다면, 권익위원장, 방통위원장 등 지난 정권에서 임명된 인사를 둘러싼 불필요한 인사갈등의 악순환을 끊어내는데 발목잡기식 공세는 중단돼야 한다"고도 촉구했다.

그러면서 "새 정부가 국정철학과 비전을 실행할 수 있도록 이를 위한 전면적 인적쇄신이 될 수 있도록 민주당도 나서주길 바란다"며 "그것이 국민갈등을 줄이고 민생을 회복하는 옳은 길이 될 것"이라고 했다.

한편, 윤 대통령은 8일 휴가를 마치고 업무에 공식 복귀하면서 언론에 "제가 해야 될 일은 국민 뜻을 세심하게 살피고 늘 초심을 잘 지키고 국민을 잘 받드는 것 뿐"이라는 입장을 내놨다.

'인적 쇄신' 질문에는 "국정 동력이라는 게 국민들로부터 나오는 것 아니겠냐"며 "국민의 관점에서 이 문제를 점검하고 살피겠다"고 했다. 이어 "살펴보고, 필요한 조치가 있으면 하고, 그렇게 일하겠다"고도 말했다.

윤 대통령의 출근길 문답은 '내부총질' 문자 사태 이후 외부 일정과 휴가 등으로 중단됐다가 13일 만에 재개됐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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