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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의정부을 이형섭 당협위원장, 홍문종 대표 비판 왜?

등록 2022.08.08 15:36: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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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경기 의정부시을 이형섭 당협위원장.

국민의힘 경기 의정부시을 이형섭 당협위원장.

[의정부=뉴시스] 김도희 기자 = 국민의힘 경기 의정부을 이형섭 당협위원장이 친박신당 대표인 홍문종 전 의원을 비판하고 나서 지역정가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이 위원장은 8일 성명서를 내고 "홍문종 전 의원은 한나라당, 새누리당, 자유한국당 등을 거친 4선의 중진의원이었는데, 과연 4선 중진으로서의 책임감과 모범을 보여왔는지 스스로 자문해 보기 바란다"고 밝혔다.

이어 "특히 이번 지방선거와 관련해 다른 당 신분임에도 국민의힘 지방선거 공천 과정에 개입해 자신의 측근들을 공천하게끔 하는 등 해당 당협과 민의에 맞지 않는 행위를 한 것은 공공연한 사실"이라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자신이 국민의힘에 복당해 지역의 차후 선거에 출마할 계획인지 몰라도 지금도 막후에서 여러 영향력을 행사하려 한다는 소문도 있다"고 말했다.

이를 두고 지역 정가에서는 이 위원장이 2024년 총선을 앞두고 홍 대표를 견제하는 한편, 시의원들에게 경고의 메시지를 를 보낸 것 아니냐는 분석이 나온다.

홍 대표가 의정부을 지역에서 2번이나 국회의원을 지낸데다 실제 국민의힘으로 복당해 총선에 출마할 것이라는 소문이 지역정가에 나돌고 있어서다.
[서울=뉴시스] 정병혁 기자 = 홍문종 전 우리공화당 대표가 11일 오전 서울 서초구 서울고등법원에서 열린 70억대 배임, 횡령 항소심 3차 공판에 출석하고 있다. 2021.11.11. jhope@newsis.com

[서울=뉴시스] 정병혁 기자 = 홍문종 전 우리공화당 대표가 11일 오전 서울 서초구 서울고등법원에서 열린 70억대 배임, 횡령 항소심 3차 공판에 출석하고 있다. 2021.11.11. [email protected]

홍 대표는 현재 수십억원대 횡령·배임과 뇌물 혐의로 1심에서 징역 4년을 선고받았으나 불복해 항소한 상태다.

1심에서는 "도주 우려가 없고 항소를 통해 다툴 기회를 준다"며 법정구속은 하지 않았다.

항소심 선고는 오는 11일 오후 2시 서울고법에서 열릴 예정으로, 지역 정가의 관심이 커지고 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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