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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간당 30~50㎜ 폭우…강원 호우특보 남부로 확대

등록 2022.08.08 16:12:53수정 2022.08.08 17:09: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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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수량 철원 장흥 137.5㎜, 화천 사내 79.0㎜, 춘천 남이섬 60.5㎜

10일까지 최대 300㎜ 이상 많은 비

강수대 남북 이동하고 폭도 좁아 강수량 지역차 매우 커

[춘천=뉴시스] 김경목 기자 = 호우특보가 발효 중인 8일 오후 운전자가 강원 춘천시 삼천동 침수된 도로를 주행하고 있다. 2022.08.08. photo31@newsis.com

[춘천=뉴시스] 김경목 기자 = 호우특보가 발효 중인 8일 오후 운전자가 강원 춘천시 삼천동 침수된 도로를 주행하고 있다. 2022.08.08. [email protected]

[강릉=뉴시스] 김경목 기자 = 8일 강원도에 내려진 호우특보가 영서 남부지역으로 확대되고 있다.

강원지방기상청에 따르면 철원에는 호우경보가 발효 중인 가운데 시간당 30~50㎜ 이상의 매우 강한 비가 쏟아지다 그치기를 반복하고 있다.

춘천, 화천, 홍천·인제·양구·평창 평지, 횡성, 원주, 중부·북부 산지에는 호우주의보가 내려진 가운데 곳에 따라 장대비가 퍼붓다 소강상태에 접어들었다.

비구름대는 남쪽으로 이동하고 있는 가운데 영서 남부지역에 돌풍, 천둥, 번개를 동반한 폭우가 시간당 20㎜ 이상으로 쏟아지고 있다.

영월과 정선 평지, 남부 산지에는 오후 5시를 기해 호우주의보가 발령된다.

8일 0시부터 오후 3시30분까지 강수량은 철원 장흥 137.5㎜, 화천 사내 79.0㎜, 춘천 남이섬 60.5㎜, 양구 해안 56.5㎜, 인제 신남 53.0㎜로 나타났다.

소강상태에 들어간 영서 중·북부 지역에는 정체전선의 영향으로 경기북부에 발달한 비구름대가 점차 동쪽으로 이동하고 있어 다시 강한 비가 내리겠다.

이번 비는 북쪽에서 형성된 정체전선의 영향으로 내리기 때문에 철원, 화천 등 영서북부 지역에 많은 비가 쏟아지겠다.

특히 황해도와 강원도에 많은 비가 예상됨에 따라 영서북부 인근의 한탄강, 북한강 등과 하천에는 수위가 갑자기 높아질 수 있어 철저히 대비해야 한다.

강한 강수대가 유입되면서 영서를 중심으로 남북을 오르내리면서 시간당 50~80㎜ 내외의 매우 강한 비가 내리겠다.

강수량은 8~10일 영서와 산지 100~200㎜, 많은 곳 300㎜ 이상, 영동 30~80㎜ 많은 곳 150㎜ 이상 예상된다.

강수대가 남북으로 폭이 좁아 강수량의 지역차가 매우 크기 때문에 국지성 집중호우에 따른 피해가 우려된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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