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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프트뱅크, 2분기 30.5조원 적자 기록

등록 2022.08.08 16:48: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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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주가 침체로 보유주식 평가손만 27조343억원

【도쿄=AP/뉴시스】손정의 소프트뱅크 회장이 6일 일본 도쿄의 로열파크호텔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소프트뱅크 결산 실적을 발표하고 있다. 손정의 회장은 위워크·우버 등 스타트업에 대한 잇단 투자 실패로 14년 만에 처음으로 분기별 영업손실이 났다고 밝혔다. 위워크 등 실적과 관련해서는 "건설 후 1년 미만인 곳이 많아 적자 폭이 커졌다"라며 "실적 개선은 시간이 흐르면 이뤄질 것"이라고 내다봤다. 2019.11.06.

【도쿄=AP/뉴시스】손정의 소프트뱅크 회장이 6일 일본 도쿄의 로열파크호텔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소프트뱅크 결산 실적을 발표하고 있다. 손정의 회장은 위워크·우버 등 스타트업에 대한 잇단 투자 실패로 14년 만에 처음으로 분기별 영업손실이 났다고 밝혔다. 위워크 등 실적과 관련해서는 "건설 후 1년 미만인 곳이 많아 적자 폭이 커졌다"라며 "실적 개선은 시간이 흐르면 이뤄질 것"이라고 내다봤다. 2019.11.06.

[서울=뉴시스]유세진 기자 = 유세진 기자 = 소프트뱅크 그룹이 지난 2분기(4∼6월) 3조1627억엔(약 30조5362억원)의 적자를 기록했다고 NHK가 8일 보도했다. 세계적인 주가 침체의 영향으로 보유하고 있던 주식들의 평가액이 저하된 것 등이 주된 요인이다.

소프트뱅크 그룹은 산하 펀드를 통해 해외 스타트업 기업 등에 투자하고 있는데 세계적인 주식 시황 침체로 보유하고 있는 주식들의 평가액이 2조8000억엔(약 27조343억원) 손실을 기록했다.

여기에 엔화 약세로 인해 달러화 부채가 부풀어 오른 것도 영향을 미쳤다.

한편, 매출은 휴대전화 사업 등이 호조를 보여 지난해 2분기보다 6.3% 증가, 1조5720억엔(약 15조1755억원)이었다.

소프트뱅크 그룹은 지난해 1년 간 1조7000억엔(약 16조4111억원)을 넘는 과거 최대의 최종 적자를 계상하고 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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