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페이스북
  • 트위터
  • 유튜브

정읍사랑상품권 발행 2배 증액 800억 "지역경제 든든한 버팀목"

등록 2022.08.08 17:29:37

  • 이메일 보내기
  • 프린터
  • PDF
정읍시청 전경. *재판매 및 DB 금지

정읍시청 전경. *재판매 및 DB 금지

[정읍=뉴시스] 김종효 기자 = 전북 정읍시가 지역경제 소비촉진을 위해 발행하는 ‘정읍사랑상품권’의 발행 규모를 400억원에서 800억원으로 확대했다.

시는 코로나19 상황이 2년 넘게 지속되면서 소상공인이나 자영업자는 물론 모든 시민이 한계상황에 처해 있는 만큼 지역 자본의 외부유출 방지와 위축된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상품권 발행액수를 확대기로 했다고 8일 밝혔다.

이는 민생안정과 코로나19 사태 조기 극복을 최우선 과제로 삼고 취임 첫날인 지난달 1일 ‘코로나19 극복을 위한 경기부양책’을 검토한 이학수 시장의 제1호 결재사안이다.
 
이 안에는 ‘정읍사랑상품권’ 400억원 확대 발행과 ‘일상회복지원금’ 지급 등이 담겼었다.

시는 연말까지 상품권의 안정적인 발행을 유지하고 예산이 조기에 소진되는 것을 방지해 더 많은 시민이 ‘정읍사랑상품권’ 혜택을 볼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발행 규모가 확대됨에 따라 상품권 구매 한도도 월 50만원에서 100만원으로 상향 조정됐다. 단 상품권 구매 시 10% 할인 혜택과 1인 최대 보유 한도 200만원은 기존대로 유지된다.

‘정읍사랑상품권’은 모바일형과 카드형 두 가지 형태로 발행되며 모바일 앱(CHAK) 또는 농협, 전북은행, 새마을금고 등 관내 46개 금융기관에서 10% 할인된 금액으로 구매할 수 있다.

시는 구매자들이 사용하는 데 불편이 없도록 음식점과 마트, 미용실, 주유소 등 4600여개 가맹점을 시 홈페이지에 게재하고 있다.

한편 ‘정읍사랑상품권’은 지난 7월 기준 361억원이 판매됐으며 누적 가입자는 3만9000여명을 돌파하는 등 판매가 급증하고 있다.

코로나19 상황에서도 소상공인들의 매출을 증가시키는 등 지역경제의 든든한 버팀목 역할하고 있다는 평가다.

이학수 시장은 “오늘부터 지급하는 일상회복지원금의 사용처가 정읍사랑상품권 가맹점인 만큼 지역경제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기대된다”며 “지역경제를 살리는 활력소로 제 몫을 톡톡히 해낼 수 있도록 상품권 이용에 적극 동참해 달라”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