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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일은 '위안부 피해 기림의 날'…서울시, 국제포럼 개최

등록 2022.08.09 06: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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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군 위안부 기림의 날 기념 국제포럼 개최

[서울=뉴시스]서울시가 '일본군 위안부 기림의 날'을 앞두고 오는 11일 국내외 위안부 전문가들이 참여하는 국제포럼을 개최한다고 9일 밝혔다. (사진=서울시 제공). 222.08.09. photo@newsis.com

[서울=뉴시스]서울시가 '일본군 위안부 기림의 날'을 앞두고 오는 11일 국내외 위안부 전문가들이 참여하는 국제포럼을 개최한다고 9일 밝혔다. (사진=서울시 제공). 222.08.09.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 조현아 기자 = 서울시가 14일 '일본군 위안부 기림의 날'을 앞두고 오는 11일 국내외 위안부 전문가들이 참여하는 국제포럼을 개최한다고 9일 밝혔다.

이번 국제포럼은 우크라이나를 비롯해 국제사회 분쟁 속 세계 분쟁과 여성 인권이라는 폭넓은 시선에서 위안부 문제를 함께 논의하는 자리로 마련된다.

'분쟁과 여성인권 : 이행기 정의와 책임의 정치'를 주제로 총 3개 세션에 걸쳐 기조연설, 발표와 토론, 대담 등이 진행된다.

제1세션은 이화여자대학교 한국여성연구원 김은실 원장의 기조강연으로 진행된다. 더 이상 증언을 할 수 없는 시기적 변곡점에 놓인 일본군 위안부 문제와 이를 바라보는 시선의 전환, 사회적 책임의 필요성에 대해 질문을 던진다.

2세션에서는 '증언 이후, 새로운 응답'을 주제로 인도네시아, 한국, 일본 등 국내외 분쟁상황에서의 여성 인권 문제를 바라보는 시선에 대해 살펴본다. 3세션은 한일 위안부 생존자들에 대한 약 20년 간의 취재활동을 근간으로 한 영화 '침묵'을 연출한 박수남 감독과 책 '페미니즘의 도전'의 정희진 작가와의 대담으로 진행된다.

이번 국제포럼은 서울시 유튜브 채널을 통해 라이브로 송출되며 누구나 참여·시청할 수 있다.

강지현 양성평등정책담당관은 "이번 포럼이 국제사회 분쟁과 그 안의 여성 폭력·인권에 대해 함께 살펴보고, 일본군 위안부 문제를 재조명할 수 있는 기회가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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