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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구름 멈춰선 듯 폭우 쏟아져…강원 횡성 236㎜

등록 2022.08.09 08:37: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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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서 중남부, 돌풍 천둥 번개 동반 시간당 30~50㎜

약하게 내리는 지역도 갑자기 폭우 쏟아질 수 있어

[춘천=뉴시스] 김경목 기자 = 호우특보가 발효 중인 8일 오후 운전자가 강원 춘천시 삼천동 침수된 도로를 주행하고 있다. 2022.08.08. photo31@newsis.com

[춘천=뉴시스] 김경목 기자 = 호우특보가 발효 중인 8일 오후 운전자가 강원 춘천시 삼천동 침수된 도로를 주행하고 있다. 2022.08.08. [email protected]

[강원=뉴시스] 김경목 기자 = 9일 오전 강원 영서 중·남부 지역에 돌풍과 천둥 번개를 동반한 시간당 30~50㎜ 내외의 폭우가 쏟아지고 있다.

강원지방기상청에 따르면 8일 0시부터 9일 오전 6시까지 누적 강수량은 횡성 청일 236.0㎜, 홍천 시동 196.5㎜, 평창 면온 171.0㎜, 원주 부론 159.5㎜, 철원 동송 158.0㎜를 기록했다.

비구름대는 동서로 길게 형성된 반면 남북으로 폭이 좁아 동일 시·군에서도 강수량의 차이가 매우 크게 나타나고 있다.

특히 비구름의 이동 속도가 느려 많은 비가 쏟아지고 있다.

비구름대가 남북으로 이동하면서 현재 약하게 내리는 지역에서도 갑자기 폭우가 쏟아질 수 있다.

강한 비가 내리는 지역에서는 침수, 하천 범람, 산사태 등 피해가 우려된다.

이번 비는 오는 10일까지 이어지면서 영서와 산지에 100~250㎜의 비가 내리겠다고 강원기상청은 내다봤다.

특히 영서 남부와 산지에는 최대 350㎜의 많은 비가 내리면서 산사태 등 피해가 우려된다.

영동에는 50~150㎜의 비가 내려 최근까지 계속된 폭염의 기세가 꺽이겠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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