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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투자증권 "MTS·HTS 정상가동"…손실 보상(종합)

등록 2022.08.09 08:57: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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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전 7시15분께 복구 완료

"전산기계실 전원 공급 불안정 문제"

"재산상 피해 절차 따라 신속 보상"

한국투자증권 "MTS·HTS 정상가동"…손실 보상(종합)


 [서울=뉴시스] 강수윤 이승주 기자 = 한국투자증권의 트레이딩시스템이 폭우가 쏟아졌던 지난 8일 오후부터 밤 사이 전산 장애가 발생했지만, 현재는 복구가 완료돼 정상작동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사측은 전산장애로 손실을 본 투자자들에게 보상하겠다고 약속했다.

한국투자증권은 9일 "전일 오후 4시부터 발생한 자사의 시스템 장애가 이날 아침 7시15분께 복구가 완료돼 정상화됐다"며 "해외주식 거래 등 이용에 큰 불편을 끼쳐드려 죄송하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모든 임직원은 이번 사태를 계기로 관련 업무 프로세스를 개선하고 시스템 안정화를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을 약속드린다"고 덧붙였다.

폭우가 쏟아졌던 전일 한투증권의 모바일트레이딩시스템(MTS)과 홈트레이딩시스템(HTS)은 이상기류가 감지했다. 앞서 한투증권 측은 본사 전산기계실 전원 공급 불안정 문제가 발생해 주요 시스템 긴급 점검을 진행하고 있다고 긴급 공지했다.
한국투자증권 "MTS·HTS 정상가동"…손실 보상(종합)



접속이 불안정한 인터넷 홈페이지 대신 유튜브 채널에 "전원 공급 문제 해결이 지연돼 시스템 접속이 불가한 상태"라며 "이에 따라 8일 미국 정규 시장 주문 수탁을 정상적으로 수행할 수 없음을 안내드린다"고 밝혔다.

이어 "최대한 미국 시장 장 마감 전 복구에 최선을 다할 것이며 업무는 정상적으로 이행되도록 할 것"이라며 "이번 장애로 발생한 고객의 피해가 있다면 절차에 따라 신속히 보상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덧붙였다.

사측은 이번 장애로 인한 재산상 피해는 절차에 따라 신속히 보상조치를 취한다고 밝혔다.

한투증권 관계자는 "이번 장애로 제 때 매도를 못하는 등 손실을 입은 고객이라면 고객센터 홈페이지에 접수하면 된다"며 "내용을 살펴서 손실 부분에 대해 보상을 진행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한투증권의 트레이딩시스템 전산장애는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지난해 8월 카카오뱅크가 상장하던 첫날에도 거래량이 폭주하면서 한 시간 여 작동하지 않은 바 있다. 당시에도 제 때 매도하지 못한 고객들의 불만이 제기됐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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