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필]천영길 산업부 에너지산업실장…산업·에너지 두루 경험

기술고시 30회…지역경제총괄과장 등 역임

산업기술정책관·에너지전환정책관 등 지내

기업 정책과 에너지 산업 이해도 높다는 평

천영길 산업통상자원부 에너지산업실장. *재판매 및 DB 금지

[세종=뉴시스] 고은결 기자 = 산업통상자원부는 9일 에너지산업실장에 천영길 에너지전환정책관을 임명했다고 밝혔다. 에너지산업실장 자리는 강경성 실장이 대통령실 산업정책비서관으로 차출돼 약 석 달간 공석이었다.

천영길 실장은 1972년생으로 광주 금호고, 한양대 전기공학과를 졸업한 뒤 한양대에서 전기공학 석사를 취득했다. 기술고시 30회로 공직에 입문해 산업부 산업기술정책과장, 지역경제총괄과장 등을 거쳤다.

국장급으로 승진한 이후에는 신남방정책특별위원회 근무를 마치고 산업부에 돌아와 정책기획관, 중견기업관을 거쳐 에너지전환정책관을 맡았다.

에너지 분야와 관련해서는 서기관 시절 전력산업과에서 근무했고, 전기위원회 경쟁기획과장, 전력계통과장 등을 역임한 에너지통이다.

산업부 내에서는 산업·에너지 분야 업무를 두루 경험한 만큼 기업 정책과 에너지 산업에 대한 이해도가 높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새 정부 들어 방향이 바뀌며 에너지 믹스(발전원별 비율) 재정립 등 난제가 산적한 에너지 정책을 추진해 나갈 적임자라는 평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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