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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평군 용문면 일강수량 300㎜ 넘어서…누적 479.5㎜

등록 2022.08.09 23:41:54수정 2022.08.10 07:21: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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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평 대부분 지역 이틀간 누적 강수량 400㎜ 돌파.

야간에도 곳곳에서 주택 침수 피해 접수

[남양주=뉴시스] 이호진 기자 = 중부지방에 내린 집중호우로 유량이 늘면서 9일 오후 팔당댐이 수문을 열고 초당 1만t의 강물을 하류로 흘려보내고 있다. 2022.08.09. asake@newsis.com

[남양주=뉴시스] 이호진 기자 = 중부지방에 내린 집중호우로 유량이 늘면서 9일 오후 팔당댐이 수문을 열고 초당 1만t의 강물을 하류로 흘려보내고 있다. 2022.08.09. [email protected]


[양평=뉴시스]이호진 기자 = 경기 양평군 일대에 밤부터 시간당 40㎜ 내외의 굵은 비가 다시 내리기 시작해 일부 지역의 일일 강수량이 300㎜를 넘어섰다.

9일 수도권기상청과 양평군에 따르면 이날 오후 11시 기준 양평군 주요 지역 일일 강수량은 용문면 305㎜, 옥천면 242㎜, 청운면 239.5㎜, 양평읍 234㎜ 등이다.

용문면에는 전날에도 174.5㎜의 비가 내려 이틀도 안 되는 시간에 479.5㎜의 비가 내린 것으로 집계됐으며, 다른 읍·면도 대부분 이틀간 400㎜ 이상을 기록했다.

이는 지난해 6~8월 사이 전체 강수량과 맞먹는 수준으로, 지난해에는 8월 한 달간 153㎜가 내리는데 그쳤다.  

이날 새벽 하천 제방에서 60대 주민이 실족해 숨진 이후 현재까지 추가 인명피해는 발생하지 않고 있으나, 강하면과 단월면 등 지역 곳곳에서 주택 침수 피해가 잇달아 접수되고 있다.

양평군 관계자는 “아직까지 하천이 범람하거나 위험한 상황은 나오지 않고 있으나, 익일 새벽에도 많은 비가 예보돼 있어 상황을 지켜봐야 할 것 같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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