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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 이란 정찰·관측위성 '하이얌' 성공 발사

등록 2022.08.10 04:10:44수정 2022.08.10 07:40: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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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유즈-2.1B에 탑재해 발사

"양국 협력 중요한 이정표"

이란, 군사 목적 의혹 일축

[바이코누르=AP/뉴시스] 러시아 우주항공공사(로스코스모스)가 9일(현지시간) 카자흐스탄 바이코누르 발사장에서 소유즈-2.1B에 이란의 정찰·관측용 위성 '하이얌'(Khayyam)을 탑재해 발사하고 있다. 2022.08.10.

[바이코누르=AP/뉴시스] 러시아 우주항공공사(로스코스모스)가 9일(현지시간) 카자흐스탄 바이코누르 발사장에서 소유즈-2.1B에 이란의 정찰·관측용 위성 '하이얌'(Khayyam)을 탑재해 발사하고 있다. 2022.08.10.

[서울=뉴시스] 신정원 기자 = 러시아가 9일(현지시간) 이란의 정찰·관측용 위성 '하이얌'(Khayyam)을 목표 궤도로 성공적으로 쏘아 올렸다.

외신들에 따르면 러시아 우주항공공사(로스코스모스)는 이날 카자흐스탄의 러시아가 운영하는 바이코누르 발사장에서 하이얌 위성을 소유즈-2.1B 로켓에 탑재해 발사했다. '하이얌'은 이란의 유명한 과학자이자 시인인 오마르 하이얌의 이름에서 따온 것이다.

로스코스모스는 위성이 목표 궤도에 성공적으로 안착했다고 밝혔다.

이어 "이것은 러시아와 이란 양국 협력의 중요한 이정표가 됐다"며 "새롭고 더 큰 프로젝트를 위한 길을 열었다"고 의의를 설명했다.

이란 항공우주국은 위성에 1.2m 크게 물체를 식별할 수 있는 고해상도 카메라를 장착했다면서 "농업, 수자원, 기타 환경 응용 분야에 사용될 것"이라고 말했다. 다른 국가는 이 인공위성이 수집한 정보에 접근할 수 없을 것이라고 했다.

또한 "이 위성을 군사 목적으로 사용하지 않을 것"이라면서 서방의 의혹을 일축했다.           

앞서 서방 언론들은 이란이 이 위성을 중동 국가들 감시에 사용할 수 있다고 우려했다. 또 이보다 앞서 러시아가 우크라이나 전쟁에 활용할 수 있다는 추측도 내놨다.

[바이코누르=AP/뉴시스] 러시아 우주항공공사(로스코스모스)가 9일(현지시간) 카자흐스탄 바이코누르 발사장에서 소유즈-2.1B에 이란의 정찰·관측용 위성 '하이얌'(Khayyam)을 탑재해 발사하고 있다. 2022.08.10.

[바이코누르=AP/뉴시스] 러시아 우주항공공사(로스코스모스)가 9일(현지시간) 카자흐스탄 바이코누르 발사장에서 소유즈-2.1B에 이란의 정찰·관측용 위성 '하이얌'(Khayyam)을 탑재해 발사하고 있다. 2022.08.10.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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