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페이스북
  • 트위터
  • 유튜브

대전보건환경연구원, 반려동물 ‘진드기 감염병’ 주의 당부

등록 2022.08.10 08:16:45

  • 이메일 보내기
  • 프린터
  • PDF

반려동물서 채집한 진드기…'아나플라즈마증’ 병원체 검출

[대전=뉴시스] 반려동물에서 발견된 진드기. (사진= 대전시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대전=뉴시스] 반려동물에서 발견된 진드기. (사진= 대전시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대전=뉴시스] 조명휘 기자 = 대전보건환경연구원은 10일 반려동물로부터 채집한 진드기에서 인수공통전염병인 아나플라즈마증 병원체가 검출됐다며 주의를 당부했다.

연구원에 따르면 동물병원 및 동물보호센터의 반려동물에서 채집한 참진드기 769마리에 대한 인수공통전염병 병원체 5종검사에서 2건의 아나플라즈마증 병원체가 발견됐다. 

아나플라즈마증은 아나플라즈마균에 감염된 참진드기에 물려 걸리는 급성 열성질환으로 39도 이상의 고열을 동반한다. 적절한 치료를 받지 않으면 패혈증 등 심각한 합병증이 유발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예방을 위해서는 진드기가 서식하는 풀밭 위에 옷을 벗어두거나 눕는 행동은 삼가고, 외출 후에는 반려동물을 포함해 개인위생을 철저히 해야 한다.

남숭우 보건환경연구원장은 "진드기 매개 인수공통전염병은 사람과 반려동물 모두에게 위험한 질병"이라며 "진드기에 물린 뒤 고열, 설사 등의 증상을 보이면 반드시 의료기관에서 진료를 받아 달라"고 당부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