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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PC삼립, 포켓몬빵 덕분에 2분기 '사상 최대' 실적…영업익 61%↑

등록 2022.08.10 08:3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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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PC삼립, 포켓몬빵 덕분에 2분기 '사상 최대' 실적…영업익 61%↑


[서울=뉴시스]김혜경 기자 = SPC삼립은 올 2분기 연결 기준 매출이 8000억원을 돌파하며 역대 최대 분기 실적을 기록했다고 10일 밝혔다.

SPC삼립에 따르면 올 2분기 매출은 8149억원, 영업이익은 235억원으로 각각 전년 대비 14%, 61.5% 상승했다.

핵심사업인 베이커리와 푸드 사업 부문이 모두 견조한 성장세를 지속한 가운데, 사회적 거리두기 완화에 따른 휴게소 사업과 B2B(기업간 거래) 식자재 유통 사업까지 회복세를 타며 성장을 견인했다는 설명이다.
 
SPC삼립의 핵심 사업인 베이커리와 푸드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27%, 17% 증가하며 2040억원, 2007억원을 기록했다.

특히 올해 2월 재출시한 포켓몬빵이 인기를 끌며 베이커리 실적을 주도했다. 포켓몬빵은 현재까지 누적 7000만 봉이 판매됐다. 푸드 부문에서는 대표 브랜드인 시티델리, 피그인더가든, 하이면을 필두로 다양한 가정간편식(HMR)제품을 선보이며 매출을 견인했다.

휴게소 사업은 흑자 전환에 성공했고, 매출도 전년 동기 대비 5% 증가했다. 가장 큰 규모인 가평휴게소의 상반기 매출은 작년 상반기 대비 30% 가량 늘면서 큰 폭 성장했다.

유통 부문 매출도 4772억원으로 최대 분기 매출을 기록했다. 수출 사업도 성장세다. 올 2분기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30% 성장했고, 최대 수출 국가인 미국 매출은 60%까지 늘었다.

SPC삼립 관계자는 "견조한 베이커리와 푸드 실적을 바탕으로 유통 사업 부분의 매출과 수익성이 동반 성장하며 호실적을 보였다"며 "올 하반기에도 휴게소 및 식자재 유통 사업 실적이 본격적으로 개선될 전망"이라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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