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마스크산업협회, KT와 AI방역로봇 보급 나서

석호길 회장 “AI방역로봇 보급 통해 방역산업 효율성 제고 기대”

[서울=뉴시스] 산업부 = 국내 최대 정보통신업체와 한국마스크산업협회가 코로나19 방역을 위해 손을 맞잡았다.

한국마스크산업협회는 KT와 ‘AI방역로봇 보급 등을 통한 무인·자율방역 확산’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10일 밝혔다.

KT와 산업협회는 이번 MOU 체결을 계기로 AI방역로봇을 비롯한 IT기술을 통해 민간방역 체계의 효율성을 높이는데 노력할 예정이다.

이를 위해 KT는 산업협회 산하 방역 전문업체들에게 자사의 인터넷, TV, 기가아이즈, 기업통화 등 서비스를 안정적으로 제공하고 IDC, AICC, 메시징, 광고 등 다양한 첨단 IT 사업지원과 KT전담 상담센터 운용 등을 지원할 예정이다.

산업협회는 KT와 함께 방역사업체들을 대상으로 하는 IT기술 보급과 기초·지방자치단체 및 공공기관 등을 대상으로 방역로봇 사업 활성화 등에 적극 나설 방침이다.

석호길 한국마스크산업협회 회장은 “코로나19 변이 바이러스로 인해 코로나19 펜데믹이 다시 시작되면서 방역의 효율성과 적확성이 부각되고 있다”며 “KT와의 이번 협약이 국내 민간 방역산업체들의 역량을 제고하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