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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주사랑상품권 10% 할인 '일시 중단'…추경예산 확보 뒤 재개

등록 2022.08.10 09:51:35수정 2022.08.10 10:45: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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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1200억원 발행해 8월 말 전액 소진 예상

[충주=뉴시스] 충주사랑상품권. (사진=충주시 제공)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충주=뉴시스] 충주사랑상품권. (사진=충주시 제공)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충주=뉴시스] 강신욱 기자 = 충북 충주시는 올해 충주사랑상품권 10% 할인판매를 조기 소진에 따라 일시 중단하고 추가경정예산을 확보해 재개하겠다고 10일 밝혔다.

시는 올해 충주사랑상품권 1200억원(국·도비 포함)을 발행해 10% 할인판매하고 있다.

사회적 거리두기가 해제되고 소비 증가와 물가 급등으로 가계 부담이 커져 10% 할인 혜택을 주는 충주사랑상품권 수요가 크게 늘면서 이달 말이면 상품권 발행분이 전액 소진될 것으로 보인다.

충주사랑상품권 월평균 판매액은 지난해 116억원에서 올해는 142억원으로 22.4%(26억원) 늘었다.

시는 10% 할인판매를 계속 추진하기로 하고 2차 추경예산안을 편성했다. 다음 달 20일 폐회하는 267회 시의회 임시회에서 확정되면 바로 판매를 재개한다.

할인판매를 중단하는 기간 농민수당, 상시긴급생활지원금 등 정책수당으로 비할인 판매를 확대할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예산이 전액 소진되면 충주사랑상품권 앱, 충주톡 등으로 이를 알리겠다"며 "추가 예산을 확보해 가계 부담을 줄이는 상품권 할인 혜택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충주시는 체크카드(삼성·농협) 도입, 기부코너 신설, 택시결제 기능 추가 등 사용자 편의 제도를 추진했다. 앞으로 모바일 결제, 특별이벤트(캐시백) 등 다양한 혜택을 추가로 계획하고 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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