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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성동, 윤희근 청문보고서 불발에 "치안 볼모로 국정 발목"

등록 2022.08.10 10:10:17수정 2022.08.10 11:14: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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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부 이유 황당…덫 놓고 걸리기만 기다렸던 것"

"임명 강행 상황 만들고 '청문회 패싱' 공격 의도"

[서울=뉴시스] 고범준 기자 = 권성동 국민의힘 당대표 직무대행 겸 원내대표가 지난 9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화상의원총회에 참석해 있다. (공동취재사진) 2022.08.09. photo@newsis.com

[서울=뉴시스] 고범준 기자 = 권성동 국민의힘 당대표 직무대행 겸 원내대표가 지난 9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화상의원총회에 참석해 있다. (공동취재사진) 2022.08.09.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 정성원 기자 = 권성동 국민의힘 원내대표는 10일 윤희근 경찰청장 후보자 인사청문 경과보고서를 채택하지 않은 더불어민주당을 향해 "치안과 민생마저 정쟁의 도구로 삼는 비상식적 국정 발목잡기를 중단해야 한다"고 비판했다.

권 원내대표는 이날 페이스북에 "언제까지 다수당의 무책임한 횡포에 끌려다녀야 하는 것인지 참으로 개탄스럽다"며 이같이 밝혔다.

권 원내대표는 지난 8일 진행된 윤 후보자 인사청문회에 대해 "후보자에 대한 흠결이나 결격 사유는 발견되지 않았고, 경찰청장으로서 역량과 자질을 충분히 입증한 모범적 청문회였다"고 평가했다.

권 원내대표는 "민주당은 인사청문 경과보고서 채택을 거부했다"며 "이유 또한 황당하다. 경찰국 신설에 대한 후보자 소신이 명확하지 않다는 것이다. 그야말로 반대를 위한 반대, 국정 발목잡기가 아닐 수 없다"고 비판했다.

이어 "만일 윤 후보자가 경찰국 신설에 대해 의사를 표명했다면 민주당은 찬성은 찬성대로, 반대는 반대대로 꼬투리를 잡았을 것이 분명하다"며 "사실상 후보자에게 덫을 놓아두고 걸리기만을 기다렸던 것"이라고 꼬집었다.

그러면서 "민주당이 뜻대로 되지 않자 경과보고서 채택 거부로 분풀이하고 있다"며 "경과보고서 채택 없이 대통령이 임명을 강행하게 모든 상황을 만들고, 청문회 패싱이나 무력화니 하며 대통령을 공격하고 국정을 흔들려는 것"이라고 쏘아붙였다.

나아가 "코로나 위기에 수해 상황까지 겹치며 민생이 어렵다. 국민들은 민생 치안과 안전을 위해 일할 경찰청장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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