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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 "거점전담병원 추가 확보 고민…수해지역 환자 이송 문제없어"

등록 2022.08.10 11:50:52수정 2022.08.10 13:10: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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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부 지역 병상 80% 가동…환자 배정 방안 등 고민"

[서울=뉴시스] 김명원 기자 = 박향 중앙사고수습본부 방역총괄반장이 10일 오전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에서 코로나19 대응 정례브리핑을 하고 있다. 2022.08.10. kmx1105@newsis.com

[서울=뉴시스] 김명원 기자 = 박향 중앙사고수습본부 방역총괄반장이 10일 오전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에서 코로나19 대응 정례브리핑을 하고 있다. 2022.08.10.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 구무서 기자 = 정부는 코로나19 유행 상황에 대비해 거점전담병원을 추가 확보하는 방안을 고민 중이라고 밝혔다.

박향 보건복지부 중앙사고수습본부(중수본) 방역총괄반장은 10일 오전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브리핑에서 "기존의 거점전담병원으로 환자를 이송하는 부분을 먼저 진행하되, 추가로 거점전담병원이 필요한 시점의 상황을 봐서 확보하는 방안도 고민 중"이라고 말했다.

정부는 지난 7월20일에 코로나19 유행 대응 방안을 발표하면서 코로나19 병상 1435개 확보에 대한 행정명령을 시행했다. 이후 현재까지 1574개 병상이 확보되면서 당초 목표보다 109% 초과 달생했다.

현재 전국의 중환지살 병상 가동률은 37.8%, 전체 병상 가동률은 48% 수준이다.

박 반장은 "지역별로 살펴보면 특정 지역이 80%를 넘는 부분도 있다"면서 "병상 가동률이 높은 권역은 낮은 곳으로 배정할 수 있는 방안을 더 고민하고 있다. 또 병상이 추가적으로 더 늘어나게 되면 병상 가동률은 더 완화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어 박 반장은 "준-중증, 중등증 환자는 어느 정도 일반의료체계에서 관리가 되고 있다"며 "일반병상 추이를 보면서 지정병상 범위를 결정하기 위해서 지켜보고 있다"고 밝혔다.

한편 박 반장은 수해 피해 지역의 의료 시스템에 대해 "이번 수해복구지역의 이송 문제가 있다는 보고는 아직 없다"면서도 "한 번 더 살펴서 문제가 있으면 함께 공유하고 대안도 말씀드리겠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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