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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균관대 미술학과, 세르반티노 국제 페스티벌 초청

등록 2022.08.10 14:09: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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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르반티노 국제 페스티벌 포스터. 사진 성균관대학교 *재판매 및 DB 금지

세르반티노 국제 페스티벌 포스터. 사진 성균관대학교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김수연 인턴 기자 = 성균관대학교(총장 신동렬) 미술학과가 오는 10월 12일부터 30일까지 멕시코에서 열리는 세르반티노 국제 페스티벌(Festival Internacional Cervantino 2022)에 초청됐다고 10일 밝혔다.

세르반티노 국제 페스티벌은 연극, 오페라, 음악, 무용, 거리예술, 시각예술, 영화 등 다양한 예술이 함께 어우러진 축제로 멕시코 중세도시 과나후아토(Guanajuato)에서 매년 10월경 열리는 축제다. 1953년 「돈키호테」의 작가 미겔 데 세르반테스(Miguel de Cervantes)의 막간극을 과나후아토 시내 광장에서 공연한 데서 유래했다.

1972년 첫 축제 개최 이후 해마다 규모가 커지며 현재는 영국의 에든버러, 프랑스의 아비뇽 페스티벌에 비견되는 국제적인 종합예술축제로 성장했다. 2000년부터는 주빈국(Honor Guest Country)을 선정해 해당 국가의 예술가들을 초청하고 있는데 한국은 올해 50회를 맞이한 세르반티노 페스티벌 행사의 주빈국으로 초청됐다.

성균관대학교 미술학과는 주멕시코 한국문화원의 초청으로 세르반티노 국제 페스티벌 기업연합(El Cartel del Festival Internacional Cervantino 50 aniversario)에 선정돼 이상봉, 조환, 정연두, 신학 교수를 비롯해 대학원생과 학부생 15명이 초청 작가로 참여한다. 이들은 페스티벌에서 다양한 시각예술 작품들을 발표할 예정이다.

성균관대 이상봉 교수는 "멕시코 현지에서 학문과 문화를 교류하며 한국 미술을 홍보하고 새로운 예술적 커뮤니티의 형성을 기대한다"며 "이번 페스티벌을 통해 한국 미술의 외연을 넓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는 소감을 밝혔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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