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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진스, '빌보드200'보다 진입 어렵다는 '멜론' 뚫었다

등록 2022.08.10 15:1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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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날 오후 11시 실시간 차트 정상…이날 오후 3시 현재 2위

[서울=뉴시스] 뉴진스. 2022.07.31. (사진 = 어도어 제공)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뉴진스. 2022.07.31. (사진 = 어도어 제공)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이재훈 기자 = 민희진 어도어 대표이사가 첫 제작한 걸그룹 '뉴진스(NewJeans)' 돌풍이 거세다.

10일 어도어에 따르면, 뉴진스의 데뷔곡 '어텐션(Attention)'이 전날 오후 11시 국내 최대 음원 플랫폼 멜론의 실시간 차트 정상에 올랐다. 이날 오후 3시 현재도 WSG워너비의 '그때 그 순간 그대로'(그그그)에 이어 2위에 머무르고 있다.

올해 데뷔한 K 팝 그룹 중 멜론 실시간 차트 1위를 찍은 팀은 뉴진스가 유일하다. 멜론차트 실시간 '톱100' 상위권은 톱 K팝 아이돌이 미국 빌보드 메인 앨범차트 '빌보드200'보다 더 진입을 어려워하는 차트다. 국내에서 대중성을 확보해야 하기 때문이다.

'어텐션'은 전날 멜론 일간 차트에서 전날 대비 1계단 상승한 3위에 이름을 올렸다. 두 번째 타이틀곡 '하이프 보이(Hype Boy)'와 세 번째 타이틀곡 '쿠키(Cookie)'는 각각 11위, 49위를 기록했다. 지난 1일 음원사이트에 발매된 뉴진스의 노래들은 다음 날인 2일 곧바로 멜론 일간 차트에 진입, 최근 3년간 발표된 걸그룹 데뷔곡 중 최단기간 차트인 신기록을 세웠다.

지난 9일 벅스 일간 차트에는 '어텐션', '하이프 보이', '쿠키', '허트' 등 데뷔 앨범에 수록된 4개 트랙 모두 이름을 올렸다. 특히, '어텐션'과 '하이프 보이'는 이틀 연속 1, 2위를 지켰다. '쿠키'와 '허트'는 10위, 17위에 자리해 4곡 모두 고른 인기를 자랑했다.

뉴진스는 세계 최대 음악 스트리밍 업체 스포티파이에서도 막강한 인기를 과시 중이다. '어텐션'과 '하이프 보이'는 8일 연속 한국 스포티파이 '일간 톱 송' 1, 2위를 수성했다. 전날 '일간 톱 송' 차트에서는 '쿠키'가 3위, '허트'가 6위를 차지했다.

뉴진스는 데뷔 앨범의 음원 발매 8일 만에 미국 빌보드 차트에 진입했다. '어텐션'이 지난 9일(현지시간) 발표된 13일 자 '빌보드 글로벌(미국 제외)' 차트에서 174위에 자리했다.

한편, '뉴진스'는 오프라인에 발매된 실물 CD로도 강세다. 당일 26만2815장이 판매돼 발매 당일인 지난 8일 한터 음반 일간 차트 1위를 차지했다. 2019년 9월 이후 데뷔한 아이돌 그룹의 데뷔 음반 중 발매 1일 차 판매량 신기록을 썼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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