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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마트, 멤버십 서비스에 스트리밍 서비스 도입 고려

등록 2022.08.10 15:56: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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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즈니, 컴캐스트, 파라마운트와 협의 중

[데리=AP/뉴시스] 미국 뉴햄프셔주(州) 데리에 위치한 한 월마트 매장의 모습. 2022.07.25.

[데리=AP/뉴시스] 미국 뉴햄프셔주(州) 데리에 위치한 한 월마트 매장의 모습. 2022.07.25.


[서울=뉴시스] 이종희 기자 = 미국의 거대 유통기업 월마트가 아마존과 경쟁을 위해 자사 멤버십 프로그램인 월마트플러스에 스트리밍 서비스를 도입하는 것을 고려하고 있다.

9일(현지시간) 월스트리트저널(WSJ)에 따르면 월마트는 최근 디즈니, 컴캐스트, 파라마운트 경영진과 잇따라 만나 스트리밍 서비스 도입을 위한 협의를 진행했다.

이번 협의가 합의로 이어질 지는 불분명하지만 디즈니, 컴캐스트, 파라마운트 중 한 곳과 제휴를 모색하고 있다고 WSJ는 전했다.

디즈니는 디즈니플러스·ESPN플러스·훌루, 컴캐스트는 피콕, 파라마운트는 파라마운트플러스·쇼타임 등을 운영하고 있다.

이들 3사 모두 최근 경쟁이 치열해지면서 다양한 채널을 통해 가입자 확대를 노리고 있다.

전자상거래 업체 아마존은 유료 멤버십 서비스인 아마존프라임을 통해 유통 시장의 점유율을 늘려가고 있다. 아마존프라임은 스트리밍 서비스인 프라임 비디오 서비스를 무료로 제공하고 있다.

월마트도 지난 2020년 유료 멤버십 서비스 월마트플러스를 도입하면서 가입자 확대를 위해 노력하고 있다.

월마트플러스는 월 12.95달러(약 1만7000원) 또는 연간 98달러(약 13만원)의 구독료를 받고 있다. 가입하면 온라인 무료 배송과 휘발유 할인 혜택 등을 제공한다. 가입자를 늘리기 위해 음악 스트리밍 서비스 스포티파이 6개월 무료 혜택 등도 추가했다.

월마트는 정확한 가입자 수를 공개하고 있지 않고 있다. 모건스탠리에 따르면 월마트플러스 회원은 약 1600만명으로 지난해 11월 1500만명에서 100만명이 늘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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