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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반도체, 2분기 영업익 48억…흑자 전환

등록 2022.08.10 15:36:35수정 2022.08.10 18:11: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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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반도체, 2분기 영업익 48억…흑자 전환


[서울=뉴시스] 이인준 기자 = 글로벌 광반도체 전문 기업 서울반도체가 2분기 만에 흑자 전환에 성공했다.

서울반도체는 2분기 매출액이 2957억원으로 집계됐다고ㅗ 10일 밝혔다. 코로나19 수혜를 입었던 전년 3368억원 대비 12.2% 감소했다. 다만 전 분기(2876억원) 대비 2.8% 증가했다.

서울반도체는 "5월에 제시한 매출 가이던스를 하회했으나 전체 매출의 절반 가량을 차지하는 IT부문의 글로벌 수요가 부진했음을 감안하면 나쁘지 않은 결과"라고 평했다.

영업이익은 48억원을 기록해 전 분기 대비 흑자로 돌아섰다. 서울반도체는 지난해 4분기 마이너스(-) 64억원, 올해 1분기 –70억원 순으로 손실이 누적돼왔다. 이익률이 상대적으로 높은 자동차 사업부의 매출 증대가 주요인이라고 회사 측은 밝혔다.

서울반도체는 하반기 전망과 관련해 "고물가와 금리인상 등 경기침체가 지속될 것으로 보여 IT 부문을 비롯한 전반적인 수요 부문에서의 큰 개선은 쉽지 않다"면서 "내부적으로는 변동성이 높은 사업환경에 대응하기 위해 운영 효율화를 강화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또 "고정비 축소 등 비용 효율화 방안을 구체화하는 작업은 물론 불안정한 공급망과 인플레이션 영향에 따라 높아지는 생산원가 변동성도 원가 혁신 활동 강화로 최소화한다는 방침"이라며 "재고 역시 향후 예상되는 불투명한 시황 전망을 대비해 최소화에 더욱 집중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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