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與 원로, 권성동 만나 "원내대표가 중심 잡고 역할 해달라"

등록 2022.08.10 15:45:26수정 2022.08.10 18:13: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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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성동, 10일 상임고문 찾아가 점심식사

고문 "비대위가 잘 하도록 역할 해달라"

"權, 얘기도 하고 자문도 받고 싶었을것"

[서울=뉴시스] 최진석 기자 = 권성동(가운데) 국민의힘 원내대표가 10일 오후 국회에서 열린 수해대책점검 긴급 당·정 협의회에서 발언을 하고 있다. (공동취재사진) 2022.08.10. photo@newsis.com

[서울=뉴시스] 최진석 기자 = 권성동(가운데) 국민의힘 원내대표가 10일 오후 국회에서 열린 수해대책점검 긴급 당·정 협의회에서 발언을 하고 있다. (공동취재사진) 2022.08.10.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 이지율 김승민 기자 = 권성동 국민의힘 원내대표는 10일 당내 원로인 상임고문들을 찾아가 최근 당내 난맥상에 관한 조언을 들었다. 상임고문들은 권 원내대표에게 "중심을 잘 잡고 역할을 해달라"고 전한 것으로 알려졌다.

권 원내대표는 이날 서울에서 당 상임고문 3명을 만나 점심식사를 함께 했다. 권 원내대표가 상임고문들에게 먼저 자리를 요청했다고 한다.

한 참석 상임고문은 뉴시스와 통화에서 "당이 잘 좀 하도록 하라, 이제 비상대책위원회를 잘 발족시켜서 당의 갈등이나 어려움을 잘 해소할 수 있도록 원내총무(원내대표)가 중심을 잡고 역할을 좀 잘 해달라는 얘기를 (권 원내대표에게) 했다"고 밝혔다.

이 상임고문은 권 원내대표의 입장에 관해서는 "특별한 이야기가 없었다"고 말을 아끼면서도 "여러 이야기를 좀 하고 자문도 받고 싶고 그랬을 것"이라고 전했다.

이준석 대표가 이날 비대위 전환에 대한 효력정지 가처분 신청을 법원에 낸 상황에 대해서는 논의가 오가지 않았다고 한다.

국민의힘은 전날 지도체제를 권성동 당대표 직무대행 체제에서 비대위로 전환하는 절차를 마무리했다.

이 과정에서 권 원내대표도 사임해야 한다는 주장이 당 일각에서 나왔는데, 성일종 정책위의장은 "(원내대표를 선출하는) 의원들 사이에서 권 원내대표께서 그만두라고 하는 얘기는 거의 없고, 일부 외곽 쪽에서는 그런 이야기가 나왔던 건 맞다"고 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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