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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경부 "홍수 비상대응 유지…수해 폐기물 처리 지원"

등록 2022.08.10 16:01:52수정 2022.08.10 18:26: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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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천 수위 주시…선제적 홍수특보 발령 계획

수해폐기물 신속 처리 지원…전문인력 파견도

[서울=뉴시스] 한화진(왼쪽) 환경부 장관이 10일 서울 서초구 한강홍수통제소에서 열린 집중호우 대응상황 점검회의에 참석하고 있다. (사진=환경부 제공) 2022.08.10.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한화진(왼쪽) 환경부 장관이 10일 서울 서초구 한강홍수통제소에서 열린 집중호우 대응상황 점검회의에 참석하고 있다. (사진=환경부 제공) 2022.08.10.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오제일 기자 = 환경부가 홍수상황 비상대응체계를 유지하는 한편 최근 집중호우로 발생한 수해폐기물 신속 처리 지원에 나선다.

환경부는 10일 오후 1시30분부터 서울 서초구 한강홍수통제소에서 중부지방 집중호우에 따른 대응상황 점검회의를 개최했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번 회의는 한화진 환경부 장관 주재로 홍수대응 기관인 환경부 소속 유역(지방)환경청, 홍수통제소를 비롯해 기상청, 한국수자원공사, 국립공원공단이 영상으로 참여해 기상 상황을 확인하고, 집중호우에 따른 각 기관별 대응태세를 점검했다.

환경부에 따르면 이날 낮 12시 기준 한강유역 다목적댐 중 횡성댐은 초당 100톤, 충주댐은 초당 2000톤으로 사전 방류를 시행하고 있다. 소양강댐은 강우 상황에 따라 오는 11일 오후 수문 방류를 검토 중이다.

여주시 복하천(흥천대교), 평창군 평창강(평창교)에 홍수주의보 2건과 원주시 섬강(문막교), 홍천군 홍천강(홍천교)에 홍수경보 2건이 발령 중이다. 환경부는 하천 수위 상황을 예의주시해 수위 도달이 예상될 경우 선제적으로 홍수특보를 발령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집중호우에 따라 발생한 수해폐기물을 안전하고 신속하게 처리하는 방안도 마련하고 있다.

환경부는 수해폐기물로 안전 및 위생상 문제가 없도록 지자체, 유역(지방)환경청, 수도권매립지관리공사, 한국환경공단, 관련 협회·단체 등과 유기적인 협업을 강화해 신속 처리를 지원한다는 방침이다.

아울러 폐기물공제조합, 한국순환자원유통지원센터, 전자제품공제조합 등의 재활용 전문인력을 파견해 재활용 가능 자원의 수거·재활용을 현장에서 지원할 계획이다.

한 장관은 "환경부는 집중호우 상황이 종료될 때까지 비상대응체계를 유지하고, 관계기관과 긴밀하게 협력해 국민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는데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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