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페이스북
  • 트위터
  • 유튜브

김태흠 충남지사 휴가 취소, 집중호우 대응

등록 2022.08.10 16:53:26

  • 이메일 보내기
  • 프린터
  • PDF
[홍성=뉴시스] 김태흠 충남지사가 집중호우 대책 마련을 위한 회의를 주재하고 있다.  *재판매 및 DB 금지

[홍성=뉴시스] 김태흠 충남지사가 집중호우 대책 마련을 위한 회의를 주재하고 있다.   *재판매 및 DB 금지

[홍성=뉴시스] 유효상 기자 = 김태흠 충남도지사가 여름휴가를 반납하고 집중호우 대응에 나섰다.

수도권에 이어 충남에서도 집중호우 우려가 높아지고 있는 상황에서 자리를 비울 수 없다는 판단에 따른 것이다.

김 지사는 10일 재난안전실과 소방본부 등 재난안전 관련 실국장에게 집중호우 대비 상황을 보고받고, 대응책을 논의했다.

이날 오전 6시 현재 도내 평균 누적 강수량(9∼10일)은 60㎜이며, 10∼11일 도내 강수량은 100∼200㎜, 많은 곳은 300㎜ 이상으로 예상되고 있다.

도는 4차례에 걸친 상황판단회의를 통해 10일 0시30분을 기해 비상 2단계를 가동, 도와 시·군 등지에서 528명이 비상근무 중이다.

비로 인한 인명 및 시설 피해는 현재까지 발생하지 않았다. 천안 신방하상도로와 남산지하도를 한때 통제했으나 현재는 정상 가동하고 있다.

김태흠 지사는 “인명과 재산 피해 예방에 중점을 두고 상황에 대응해야 한다”며 “둔치 주차장이나 산책로, 지하 차도와 주차장 등 침수 우려 시설을 선제적으로 통제하고 인명 피해 우려 지역에 대한 예찰을 대폭 강화하라”고 강조했다.

김 지사는 이날부터 오는 12일까지 3일 동안 휴가를 갈 계획이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