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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안부, 집중호우 피해 지역 '가전제품 무상수리' 추진

등록 2022.08.11 08:41:27수정 2022.08.11 09:22: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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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안부, 가전 3社와 무상수리팀 운영…관악구 시작

[서울=뉴시스] 권창회 기자 = 폭우가 소강 상태를 보인 10일 오전 서울 관악구 신대방역 사거리 인근 빌라촌에서 주민이 침수피해 정리를 하고 있다. 2022.08.10. kch0523@newsis.com

[서울=뉴시스] 권창회 기자 = 폭우가 소강 상태를 보인 10일 오전 서울 관악구 신대방역 사거리 인근 빌라촌에서 주민이 침수피해 정리를 하고 있다. 2022.08.10. [email protected]

[세종=뉴시스] 변해정 기자 = 중부 지방에 내린 집중호우로 피해 입은 취약지역 주민들이 가전제품을 무상 수리받게 된다.

행정안전부는 삼성전자, LG전자, 위니아·위니아에이드 등 가전 3개사와 무상수리팀을 합동 운영한다고 11일 밝혔다.

오는 18일까지 서울 관악구 신림동 남부초등학교에서 우선 운영한다. 향후 지방자치단체의 요청이 있을 경우 추가 운영할 예정이다.

운영 시간은 평일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토요일은 오전 9시부터 오후 1시까지다. 공휴일에는 운영하지 않고, 우천 시에는 운영이 중단될 수 있다.
    
가전제품 점검·수리는 기본적으로 무상이며, 일부 핵심 부품은 유상(부품료 50~100%)으로 진행된다.

소형 가전은 피해 주민이 직접 무상수리팀을 찾아가 점검·수리받으면 되며, 직접 옮기기 어려운 대형 가전의 경우 직원이 가정 방문을 한다. 

행안부는 무상수리팀이 효율적으로 운영되도록 지자체와 함께 안내데스크 인력을 비롯해 시설·물품·장소 등을 지원한다. 피해 주민들이 이용에 불편이 없도록 홍보·안내도 한다.

앞서 행안부와 가전 3개사는 지난해 7월6일 '자연재난 피해지역 가전제품 무상수리 지원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그 해 7월 5~8일 집중호우 피해를 입은 전북 익산시와 전남 진도군에서 침수 피해 가구의 가전제품 360여 대를 무상 수리한 바 있다.

이상민 행안부 장관은 "무상수리 서비스를 통해 피해 지역 주민들의 불편이 조금이나마 덜어지길 바란다"며 "이재민들이 신속하고 온전하게 회복될 수 있도록 추가적인 행정적·재정적 지원을 계속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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