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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정재·정우성 '헌트' 첫 날 1위…'한산' 500만명↑

등록 2022.08.11 09:05: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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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헌트' 개봉 1일차 21만822명 봐 정상에

다만 여름 한국영화 빅4 첫날 기록 3위

'한산' 누적 502만명…올해 4번째 기록

이정재·정우성 '헌트' 첫 날 1위…'한산' 500만명↑


[서울=뉴시스] 손정빈 기자 = 배우 이정재가 연출을 맡은 영화 '헌트'가 개봉 첫 날 20만명이 넘는 관객을 불러모으며 박스오피스 1위로 출발했다. 다만 '헌트'의 1일차 관객수는 올해 여름방학 성수기 한국영화 '빅4' 중 3위에 그쳤다.

영화진흥위원회에 따르면, '헌트'는 10일 전국 1548개관에서 6984회 상영돼 21만822명이 봤다. 전날 1위였던 '한산:용의 출현'은 '헌트'에 밀려 12만5412명을 끌어모으는 데 그치며 한 계단 내려갔다. '헌트'의 개봉 첫 날 관객수는 올해 여름방학 성수기에 관객을 만난 대작 한국영화 4편 중 3위에 해당한다. 1위는 '한산:용의 출현'(38만명), 2위 '비상선언'(33만명), 3위 '헌트'(21만명), 4위 '외계+인 1부'(15만명) 순이다.

'헌트'는 배우 이정재의 연출 데뷔작이다. 1980년대를 배경으로 안기부에 잠입한 간첩 '동림'을 잡기 위해 나서는 중 두 요원이 서로를 의심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다. 이정재가 안기부 요원 '박평호'를, 정우성이 또 다른 요원 '김정도'를 연기했다. 이밖에 전혜진·허성태 등이 출연했다.

한편 '한산:용의 출현'은 이날 500만 관객 고지를 밟았다. 누적 관객수는 502만4119명이다. 개봉 보름만이다.

올해 국내 개봉 영화 중 500만명 이상 본 작품은 '한산:용의 출현' 포함 '범죄도시2'(1269만명), '탑건:매버릭'(752만명), '닥터 스트레인지:대혼돈의 멀티버스'(588만명) 등 4편이다. 코로나 사태 이후로 범위를 넓혀도 '스파이더맨:노 웨이 홈'(755만명) 포함 5편이다.

이밖에 박스오피스 순위는 3위 '비상선언'(5만6082명·누적 163만명), 4위 'DC 리그 오브 슈퍼-펫'(2만334명·첫 진입), 5위 '탑건:매버릭'(1만7931명·누적 752만명) 순이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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