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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F서 방출된 베이츠 커밍아웃…마이너리거 중 두 번째

등록 2022.08.11 13:1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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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년 마이너리그서 뛰던 데이비드 덴슨, 현역 프로야구 선수 중 첫 커밍아웃

솔로몬 베이츠. (사진=MILB 홈페이지 캡처) *재판매 및 DB 금지

솔로몬 베이츠. (사진=MILB 홈페이지 캡처)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김주희 기자 =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 산하 마이너리그에서 뛰던 솔로몬 베이츠(25)가 커밍아웃을 했다.

MLB닷컴은 11일(한국시간) 베이츠가 인스타그램을 통해 자신이 동성애자임을 고백했다고 알렸다.

최근 샌프란시스코에서 방출된 베이츠는 "아직도 나에게 일어난 일에 충격을 받고 있다. 하지만 내가 하고 싶은 일을 포기하지는 않을 것"이라며 "나와 같은 게이 선수들을 위해 문을열겠다"고 적었다.

"야구는 아직 끝나지 않았다. 게이들은 기회를 준다면 남자다운 스포츠를 할 수 있다"며 "울지 않겠다. 계속 밀고 나가겠다"고도 썼다.

베이츠는 2018년 드래프트에서 8라운드로 샌프란시스코의 지명을 받았다.

이후 4시즌 동안 마이너리그에서 통산 93경기에 등판해 17승6패 평균자책점 4.30의 성적을 냈다. 그러나 메이저리그 승격의 꿈은 이루지 못했다.

매체에 따르면 커밍아웃을 한 마이너리거는 2015년 데이비드 덴슨 이후 베이츠가 두 번째다.

현역 메이저리거가 커밍아웃을 한 사례는 없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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