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尹, 내일 유엔 사무총장 오찬…안보실장 "북핵 문제 중점 논의"

등록 2022.08.11 15:26:50수정 2022.08.11 15:40: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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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핵, 국제 비확산 체제에 대한 직접적인 위협"

"기후 등 의견 교환, 국제문제 역할 의지 부각"

[서울=뉴시스] 전신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이 11일 서울 서초구 양재동 하나로마트 양재점에서 열린 제5차 비상경제민생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대통령실통신사진기자단) 2022.08.11. photo1006@newsis.com

[서울=뉴시스] 전신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이 11일 서울 서초구 양재동 하나로마트 양재점에서 열린 제5차 비상경제민생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대통령실통신사진기자단) 2022.08.11.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박미영 김지훈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이 방한 중인 안토니우 구테흐스 유엔 사무총장을 만나 북핵 문제를 중점 논의한다.

윤 대통령은 오는 12일 구테흐스 사무총장과 오찬 협의를 가질 예정이라고 김성한 국가안보실장이 11일 용산 대통령실 브리핑에서 밝혔다.

김 실장은 "한국, 일본, 몽골을 순방 중인 구테흐스 사무총장은 최근 비확산조약, NPT(핵확산금지조약) 준수를 촉구하는 등 NPT 체제 강화 필요성을 적극 제기하고 있다"며 "윤석열 대통령과 구테흐스 사무총장은 국제 비확산 체제에 대한 직접적 위협이자 도전인 북핵 문제에 관해 중점 논의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김 실장은 이어 "이 외에도 기후변화 등 다양한 현안에 관해 의견을 교환할 것"이라며 "9월 유엔총회를 앞두고 실시되는 이번 오찬 협의는 우리나라와 유엔 간 협력관계를 강화하고, 여러 국제문제에 대한 우리 측의 적극적인 역할 수행 의지를 부각할 수 있는 좋은 계기가 될 거로 기대한다"고 강조했다.

[서울=뉴시스] 전신 기자 = 김성한 국가안보실장이 11일 서울 용산 대통령실 청사 브리핑룸에서 안토니우 구테흐스 유엔 사무총장 오찬 등 윤석열 대통령 주요 외교 일정 관련 브리핑을 하고 있다. 2022.08.11. photo1006@newsis.com

[서울=뉴시스] 전신 기자 = 김성한 국가안보실장이 11일 서울 용산 대통령실 청사 브리핑룸에서 안토니우 구테흐스 유엔 사무총장 오찬 등 윤석열 대통령 주요 외교 일정 관련 브리핑을 하고 있다. 2022.08.11. [email protected]

윤 대통령은 같은 날 오후 에드워드 마키 미국 상원 외교위원회 동아태소위원장도 만난다.

김 실장은 "마키 위원장은 미국 상원에서 동아태 지역 의원 외교를 총괄하는 인사이자, 의회 내 코리아스터디그룹 일원으로서 한미동맹을 강력히 지지해온 친한파 의원"이라며 "윤 대통령은 마키 위원장에게 우리의 대외정책을 설명하고, 한미동맹 강화를 위한 미 의회 차원의 적극적인 지원을 당부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김 실장은 "특히 미 의회가 반도체 및 과학지원법을 최근 통과시키고 바이든 대통령이 서명한 만큼 우리 기업들도 이 법에 따라 동등한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관심 갖고 챙겨봐 줄 것을 당부할 예정"이라고 강조했다.

[도쿄=AP/뉴시스]안토니우 구테흐스 유엔 사무총장이 8일 도쿄의 내셔널 프레스 클럽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있다. 그는 이날 핵무기 보유국들에게 핵무기를 선제 사용하지 않겠다는 약속을 지키라고 촉구하면서 국제적 긴장이 고조되는 가운데 핵무기 경쟁이 다시 시작됐다고 경고했다. 2022.8.8

[도쿄=AP/뉴시스]안토니우 구테흐스 유엔 사무총장이 8일 도쿄의 내셔널 프레스 클럽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있다. 그는 이날 핵무기 보유국들에게 핵무기를 선제 사용하지 않겠다는 약속을 지키라고 촉구하면서 국제적 긴장이 고조되는 가운데 핵무기 경쟁이 다시 시작됐다고 경고했다. 2022.8.8

아울러 "윤석열 대통령 100일간 다수의 미국 정관계 핵심 인사들이 한국을 방문했다"며 "과거 정부에 비해 몇 배 더 빈번해진 미측 주요 인사들의 방한은 윤석열 정부의 한미동맹 강화 노력에 대한 미 조야의 관심과 지지를 반영한 것"이라고 평가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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