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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산시, 첫 브라운 백 미팅서 ‘로봇산업 육성 방안’ 논의

등록 2022.08.11 15:36:07수정 2022.08.11 15:58: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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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차 회의서 ‘로봇 산업 육성 방안’ 모색...매주 개최 예정

[안산=뉴시스] 11일 이민근 경기 안산시장이 회의실에서 전문가와 시청 공무원들과 함께 '브라운 백 미팅'을 갖고 있다. (사진=안산시 제공) 2022.08.11.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안산=뉴시스] 11일 이민근 경기 안산시장이 회의실에서 전문가와 시청 공무원들과 함께 '브라운 백 미팅'을 갖고 있다. (사진=안산시 제공) 2022.08.11.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안산=뉴시스] 박종대 기자 = 경기 안산시가 전문가들과 함께 도시의 미래 청사진을 구상하기 위해 '브라운 백 미팅'을 갖고 로봇산업을 육성하는 방안을 논의했다.

시는 11일 오전 안산시청 상황실에서 첫 '브라운 백 미팅'을 주재하고, 미래먹거리로 주목받는 로봇산업을 키울 수 있는 대책을 모색했다.

'브라운 백 미팅'은 샌드위치나 햄버거 등 간단한 스낵류를 조그만 갈색 종이봉투(Brown bag)에 넣어주는 것에서 유래한 것으로 점심시간을 활용해 지식이나 정보를 편안하게 공유하는 상향식 회의 방식이다.

최근 경직된 조직 문화를 지닌 공무원 사회에서 잇따라 도입해 새 바람을 불어넣고 있다는 평을 받고 있다.

이날 한양대학교와 시청 공무원 등 모두 2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직급과 소속에 상관없이 자유롭게 의견을 공유했다.

또 과거에 시행했던 사업 문제점과 행정기관 주도 사업 진행의 한계에 대한 토론을 나눴다.
[안산=뉴시스] 11일 이민근 경기 안산시장이 회의실에서 전문가와 시청 공무원들과 함께 '브라운 백 미팅'을 갖고 있다. (사진=안산시 제공) 2022.08.11.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안산=뉴시스] 11일 이민근 경기 안산시장이 회의실에서 전문가와 시청 공무원들과 함께 '브라운 백 미팅'을 갖고 있다. (사진=안산시 제공) 2022.08.11.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주제발표에 나선 한양대학교 로봇공학과 박태준 교수는 “공단 배후도시인 안산이 4차 산업 시대에서 살아남기 위해서는 로봇 분야에 대한 체계적인 연구와 지원이 필요하다”며 “한양대와 안산시가 협력해 동반성장 플랫폼을 구축해나가야 한다”고 설명했다.

이에 대해 이민근 시장은 “향후 안산의 미래먹거리로 로봇산업은 매우 중요한 키워드”라며 “로봇을 통해 반월공단의 생산성을 향상할 수 있기 때문에 관련 산업을 육성하는 방안에 대해 지속적인 협의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어 “한양대와 안산시를 비롯해 기업들이 어떻게 협업할 수 있는지에 대한 고민이 있다”며 “구체적인 방안을 찾아 조속한 시일 내에 다시 논의할 수 있는 자리를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시는 부서 간 협업이 필요한 현안 사항을 논의하고 주요 핵심 공약사업의 신속한 추진을 위해 '브라운 백 미팅'을 매주 목요일 개최할 계획이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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