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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에 제사 지내는 '보은 산제당' 소나무가 덮쳐 파손돼

등록 2022.08.11 16:04:39수정 2022.08.11 19:03: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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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여m 소나무 쓰러져 지붕 덮쳐

군 "폭우 끝나면 긴급보수할 것"

[보은=뉴시스] 안성수 기자 = 11일 오전 10시30분께 충북 보은군 속리산면 사내리에 6m 가량의 소나무가 쓰러져 충청북도 민속문화재 19호 '보은 사내1리 산제당(山祭堂)' 지붕을 덮쳤다. 이 사고로 산제당 용마루 기와 일부가 파손됐다. (사진=보은군 제공) 2022.08.11.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보은=뉴시스] 안성수 기자 = 11일 오전 10시30분께 충북 보은군 속리산면 사내리에 6m 가량의 소나무가 쓰러져 충청북도 민속문화재 19호 '보은 사내1리 산제당(山祭堂)' 지붕을 덮쳤다. 이 사고로 산제당 용마루 기와 일부가 파손됐다. (사진=보은군 제공) 2022.08.11.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보은=뉴시스] 안성수 기자 = 충북에 쏟아진 폭우로 보은에 소재한 민속문화재가 파손됐다.

11일 군에 따르면 이날 오전 10시30분께 속리산면 사내리에 6m가량의 소나무가 쓰러져 충청북도 민속문화재 19호 '보은 사내1리 산제당(山祭堂)' 지붕을 덮쳤다.

이 사고로 산제당 용마루 기와 일부가 훼손됐다.

신고를 받은 군은 현장 확인 후 소나무를 치우고 우장막을 설치하는 등 임시조치를 완료했다.

지난 9일부터 이날 오후 3시까지 보은 속리산에는 223㎜의 많은 비가 내렸다.

군 관계자는 "집중호우가 끝나면 도에 긴급보수비를 요청해 수리를 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2011년 9월 충청북도 민속문화재로 등록된 보은 산제당은 도내 몇 안 되는 산신제 의식을 전통적으로 계승한 신당으로 보존 가치가 높다는 평을 받고 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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