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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시, 집중호우 대비 재난대응 태세 강화

등록 2022.08.11 16:27:02수정 2022.08.11 19:15: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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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시, 집중호우 대비 재난대응 태세 강화


[울산=뉴시스]유재형 기자 = 울산시는 최근 수도권에 발생한 집중 호우와 관련한 유사 피해 예방을 위해 재난취약지역에 대한 긴급 점검에 나서는 등 재난 대응 태세를 강화한다고 11일 밝혔다.

중부지역은 집중호우로 인해 사망 11명, 실종 8명, 부상 18명의 인명피해와 주택·상가 침수 3755동, 옹벽 붕괴 9건, 토사 유출 40건, 산사태 25건, 농경지 유실 매몰 7.6㏊ 등의 피해가 발생했다.

특히 최근 중부지역에 물폭탄을 안긴 강한 비구름대가 오는 17일 울산 등 남부지방으로 내려와 많은 비를 뿌릴 것으로 전망돼 큰 피해가 우려되고 있다.

이에 따라 시는 24시간 상황근무를 유지하며 기상 상황을 집중 감시하고, 재난안전대책본부 상시 가동 태세를 준비하고 있다.

또 유관기관 간 재난대처 상황 공유를 위한 협업 체계 강화를 위해 18개 기관 82명이 참여하는 재난상황 공유 단톡방을 개설해 운영 중이다.

11일부터는 집중호우로 인한 인명피해 예방을 위해 산사태, 급경사지, 하천변 산책로, 지하차도, 저지대 침수피해 위험지역에 대한 긴급 점검도 하고 있다.

침수, 붕괴, 범람 위험 예상지역에 대해서는 경찰, 소방의 지원을 받아 신속한 대피가 가능토록 상호 긴밀한 협조 체계를 유지하고 있다.

지하차도, 상습 침수 위험도로에 대해서는 우수처리 시설을 집중 점검하고, 준설과 이물질 등을 제거하고 있다. 배수펌프장 펌프시설과 유수지 청소 상태도 점검 중이다.

집중호우 시 긴급 재난문자, 스마트재난상황정보시스템, 지역 언론을 활용해 위험지역 출입금지, 외출 자제, 야외작업 금지 등 시민 행동요령도 집중 홍보할 예정이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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