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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주현 금융위원장 "가상자산 논의 적극 참여…투자자보호 최선 다할 것"

등록 2022.08.11 16:35: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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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제3차 민·당·정 가상자산 간담회 개최

[서울=뉴시스] 고범준 기자 = 11일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국민의힘 제3차 민·당·정 정책간담회 및 디지털자산특별위원회 출범식에서 김주현 금융위원장이 인사말을 하고 있다. (공동취재사진) 2022.08.11. photo@newsis.com

[서울=뉴시스] 고범준 기자 = 11일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국민의힘 제3차 민·당·정 정책간담회 및 디지털자산특별위원회 출범식에서 김주현 금융위원장이 인사말을 하고 있다. (공동취재사진) 2022.08.11.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 김제이 기자 = 김주현 금융위원장이 11일 오후 국회의원회관에서 국민의힘 정책위원회·정무위원회·디지털자산특별위원회 주최로 열린 '제3차 민·당·정 간담회 및 디지털자산특별위원회 출범식' 모두발언을 통해 "정부는 국회 논의에 적극적으로 참여해 블록체인 기술 혁신 이루고 투자자 보호 위해 노력할 것"이라며 "민간, 정부부처, 국회가 함께 참여하는 태스크포스(TF) 구성해 관련 법안 논의 진행하는 중으로 빠른 시간 내에 입법 부탁한다"고 밝혔다.

국민의힘 정책위원회와 정무위원회, 디지털자산특별위원회는 11일 국회의사당 국회의원회관에서 디지털자산기본법 제정을 위해 정부·민간과 함께 논의하는 세 번째 자리를 가졌다. 이번 민당정 간담회는 지난 5월 테라-루나 사태 이후 투자자 보호를 위해 열린 긴급 당정간담회의 후속이다.

이날 김 금융위원장은 "정부는 그동안 블록체인 기술을 활용한 가상자산 투자자 보호 위해 금융위원회, 과학기술정보통신부, 법무부 등과 함께 대응방안 논의 등 법 개정을 통해 가상자산 투자자 보호 위한 방안 마련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김 위원장은 "(금융위원회는) 가상자산에 대해 블록체인 신기술로 인해 금융 안정성이 악화시킬 수 있다고 보고 투자자 보호와 위험관리를 할 예정"이라며 "국제적으로 기술 발전을 저해하지 않으면서 좋은 시스템 만들어 투자자 보호와 더불어 위험을 줄이기 위한 노력 활발히 할 것"이라고 언급했다. 이와 관련해 국회에는 시장 건전한 발전과 투자자 보호 위해 13개 법안이 발의된 상태다.

이어 "탈중앙화, 익명성, 초국경성이라는 가상자산 특징을 고려해 국제기구와 주요국과 협력하면서 이날 출범하는 디지털자산특별위원회와 민간과 당과 정부가 긴밀히 협력해 블록체인 기술과 관련 산업 육성과 투자자 보호, 시장에 유연하게 접근하는 방안 마련하겠다"고 덧붙였다.

이날 이복현 금융감독원장도 "지난 1~2차 간담회에서 상황을 짚어보고 투자자 보호 위해 논의했으며, 현재 시장 중심의 자율 개선방안 마련 중"이라면서 "이런 시장 회복이 투자자 신뢰 회복과 책임 있는 상장이라는 방안으로 나아가길 바라며, 향후 법적 규제 마련될 때까지 징검다리 역할 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이 원장은 "가상자산리스크협의회 구성해 다양한 리스크를 선제적으로 점검 중"이라며 "학계와 5대 거래소에서 참여 중이고 향후 코인마켓 거래소도 참여하도록 확대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이날 제3차 민·당·정 간담회 및 디지털자산특별위원회 출범식에는 권성동 원내대표와 성일종 정책위의장, 윤한홍 국회 정무위원회 간사, 윤창현 디지털자산특위 위원장 등이 참석했다. 금융당국에서는 김주현 금융위원장과 이복현 금융감독원장이 자리했다. 민간에서는 가상자산거래소 대표로 이준행 고팍스 대표가 참석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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