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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 태화동 '명정사거리'→'말응정사거리'로 변경

등록 2022.08.11 17:07: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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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 지명위원회 개최…도로시설물 명칭 제정 1곳 심의

[울산=뉴시스] 구미현 기자 = 울산시는 11일 제1별관 3층 회의실에서 울산시 지명위원 9명이 참석한 가운데 지명위원회를 개최해 도로시설물 명칭 제정 건에 대해 심의했다고 밝혔다. 2022.08.11. (사진=울산시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울산=뉴시스] 구미현 기자 = 울산시는 11일 제1별관 3층 회의실에서 울산시 지명위원 9명이 참석한 가운데 지명위원회를 개최해 도로시설물 명칭 제정 건에 대해 심의했다고 밝혔다. 2022.08.11. (사진=울산시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울산=뉴시스]구미현 기자 = 울산 중구 '명정사거리'가 '말응정사거리'로 명칭이 변경된다.

울산시는 11일 제1별관 3층 회의실에서 울산시 지명위원 9명이 참석한 가운데 지명위원회를 개최해 도로시설물 명칭 제정 건에 대해 심의했다고 밝혔다.

이날 심의에서는 '중구 태화동 일원 태화로와 명난로의 교차지점' 의 도로시설물인 교차로 명칭 제정안 1개소를 대상으로 심의한 결과 '말응정사거리'로 원안 제정했다.

말응정(末應亭)은 태화동 명정초등학교 인근에 있던 정자 명칭에서 따왔다. 다운, 태화동사람들은 이곳을 '말정' 또는 말응정을 줄인 '멍정'이라고 불러오다 '명정'으로 바뀌었다.
 
울산시 관계자는 "해당 도로시설물은 그동안 '명정사거리'로 오인해 사용해 왔다"며 "위원들의 심도 있는 검토와 토론을 거친 결과 중구 주민들의 의견을 적극 반영해 원안 제정했다"고 말했다.
 
도로시설물인 터널, 교량 및 교차로의 명칭은 해당 구·군 및 읍·면·동의 의견과 주민의견을 수렴하고, 도로시설물 관리기관에서 명칭 중복 여부 등을 검토한 후 지명위원회의 심의 절차를 거쳐 확정된다.
 
한편 지명위원회는 지난 7월 1일자로 새롭게 구성되어 오는 2025년까지 3년 임기로 운영된다.
 
앞으로 지명 업무 증가가 예상됨에 따라 위원회 개최 전 위원들의 현장방문 조사와 관련 문헌 조사 등을 통해 울산시의 역사성과 문화를 반영하여 지명을 결정하는 등 지명위원회 역할을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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