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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자대결, 이재명 48.2% vs 박용진 38.7%…李 48.5% vs 강훈식 33.1%

등록 2022.08.11 17:43:14수정 2022.08.11 17:52: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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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삼자대결서 46.0% 1위 수성

'이 vs 박' 대결, 9.5%p로 한자릿수 차

[서울=뉴시스]넥스트위크리서치 민주당 당 대표 후보 여론조사 양자대결 결과. (사진 = 넥스트위크리서치 설문 결과 캡처) 2022.08.11.photo@newsis.com

[서울=뉴시스]넥스트위크리서치 민주당 당 대표 후보 여론조사 양자대결 결과. (사진 = 넥스트위크리서치 설문 결과 캡처)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 임종명 기자 = 더불어민주당 차기 당 대표 지지도 조사에서 이재명 후보가 1위에 올랐다. 선거가 중반에 이르는 만큼 박용진 후보와 강훈식 후보 간 단일화 논의에 관심이 쏠리는 가운데 양자 대결 구도에서는 격차가 크게 좁혀지는 양상을 나타냈다.

11일 공개된 이번 조사 결과는 KBC광주방송과 UPI뉴스 의뢰로 여론조사기관 넥스트위크리서치가 지난 9일부터 이틀간 실시된 것이다.

차기 당 대표 적합도 조사에서 이재명 의원은 46.0%를 얻으며 독주체제를 이어갔다. 박용진 후보는 28.5%, 강훈식 후보는 5.5%로 뒤이었다. 무응답은 20.0%였다.

눈에 띄는 것은 박 후보와 강 후보의 단일화를 가정한 양자대결 구도에서의 지지율이었다. 이 후보와 박 후보, 강 후보 간 일대일 대결에서의 격차가 지난 조사보다 크게 줄었다.

우선 이 후보와 박 후보 대결에서 이 후보는 48.2%, 박 후보는 38.7%를 얻었다. 이 후보의 경우 전주보다 3.2%p 떨어졌고 박 후보는 1.5%p 올랐다. 두 후보간 격차도 14.2%p에서 9.5%p로, 한 자릿수대로 좁혀졌다.

이 후보와 강 후보 대결에서는 이 후보가 48.5%, 강 후보가 33.1%를 받았다. 이 후보는 전주보다 4.5%p 떨어졌고 강 후보는 0.2% 올랐다. 격차는 20.1%p에서 15.4%로 줄었다.

이번 전당대회에서 서울 수도권 권역 다음으로 모수가 큰 광주, 전남·북에서는 이 후보 지지율이 전주보다 11.1%p 떨어졌고 박 후보는 11.5%p 올랐다.

강 후보의 경우 전주 36.6%p 차이였던 격차를 이주엔 29.5%p까지 줄였다.

이와 함께 이 후보를 위한 방탄용이란 논란이 일고 있는 민주당 당헌 80조 개정과 관련해선 '정치탄압에 맞서기 위한 불가피한 조치로 찬성한다'가 39.2%, '특정인을 보호하기 위한 꼼수로 반대한다'가 38.1%, '모름' 22.7%로 나타났다.

이번 조사는 전국 만 18세 성인남녀 1000명을 상대로 ARS자동응답조사방식으로 진행됐다. 응답률 6.8%,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p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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