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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양군, 함양읍성 문화재 발굴조사…3개월간 통제

등록 2022.08.14 06:0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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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중화사업 사전 작업으로, 동문사거리~연밭머리 구간 일방통행 시행

[함양=뉴시스]함양군, 지중화사업 문화재 발굴 임시 보행로 전경. *재판매 및 DB 금지

[함양=뉴시스]함양군, 지중화사업 문화재 발굴 임시 보행로 전경. *재판매 및 DB 금지


[함양=뉴시스] 정경규 기자 = 경남 함양군은 '함양읍 지중화 사업'에 앞서 '함양읍성 문화재 발굴조사'를 시행한다고 14일 밝혔다.

군은 오는 16일부터 11월15일까지 3개월간 함양읍 지중화사업 추진에 따른 동문사거리~연밭머리 구간 문화재 발굴조사를 실시한다.

이에 따라 문화재 발굴조사 기간 중 동문사거리에서 돌북교 방향으로는 일방통행이 운영되며 동문사거리 진입차량은 낙원사거리 방향으로 우회해야 한다. 아울러 군은 홀짝제 주차 위반 차량에 대한 집중단속도 펼칠 예정이다.

함양읍 지중화사업은 함양시외버스터미널~돌북교 1.0㎞구간내 전주·통신주 100여개를 철거하고 전선관로 및 통신선로 케이블 약 10㎞ 매설과 지상 개폐기·변압기 24대를 설치하는 사업이다.

군은 총 사업비 81억원으로 문화재 발굴조사 완료 후 오는 12월 착공해 내년 12월에 완료할 예정이다.

함양읍 지중화사업은 2019년 12월 공모사업에 선정돼, 한국전력공사, 한국통신, 서경방송 외 4개사와 협약을 체결해 추진중에 있다.

군은 지난해 12월 문화재 시굴조사 과정에서 성벽, 석렬 등 유구가 출토돼 문화재청의 정밀 발굴조사 명령으로 함양군에서 문화재 조사를 시행하게 됐다.

군은 이번 문화재 발굴조사가 완료되면 지중화사업을 본격 추진할 계획이다.

군 관계자는 “함양읍 시가지를 관통하는 주요도로에 어지럽게 위치한 전선들이 시가지 경관을 해치고 있어 지중화사업이 꼭 필요하다"며 "지중화사업이 완료되면 안전한 보행공간 확보와 아름다운 시가지 경관 조성으로 함양읍 시가지가 거듭날 것”이라고 말했다.

또한 “사업추진으로 인한 소음·비산먼지 발생과 통행 불편 등이 예상됨으로 주민들의 많은 이해와 양해를 부탁드린다”고 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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