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똑똑해진 KT AI통화비서…"알아서 예약 가능 여부 판단"

등록 2022.08.12 09:57:05수정 2022.08.12 09:57: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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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테이블매니저, 외식업 전화 예약 자동화 기능 제공

매장서 확인 안해도 AI가 자동으로 예약 접수

외부 포털 예약 서비스 등과도 연동 가능

[서울=뉴시스] KT가 인공지능(AI) 통화비서에 외식업종 '전화 예약 자동화' 기능을 추가했다. (사진=KT 제공) 2022.8.12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KT가 인공지능(AI) 통화비서에 외식업종 '전화 예약 자동화' 기능을 추가했다. (사진=KT 제공) 2022.8.12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심지혜 기자 = KT는 인공지능(AI) 통화비서에 외식업종 '전화 예약 자동화' 기능을 추가했다고 11일 밝혔다.

AI 통화비서는 매장으로 걸려온 고객의 전화를 AI가 대신 받아주는 서비스다. 고객이 매장의 유선번호로 전화를 하면, AI통화비서 전용 앱에서 설정한 문구에 따라 AI가 전화 응대를 한다.

기존엔 AI가 무제한으로 예약을 접수한 후, 매장에서 인원과 시간 등 매장 상황을 고려해 예약을 따로 확인 처리하는 방식이었다.

KT는 이를 개선하기 위해 외식업 예약 서비스 전문 스타트업 '테이블매니저'와 손잡고 예약 가능 여부를 판단해주는 기능을 추가했다. 업데이트한 전화 예약 자동화 기능을 사용하면 사전에 설정한 방문 인원이나 예약 시간 등의 매장 운영 정책에 따라 AI통화비서가 통화내용을 실시간 분석해 예약 가능 여부를 판단하고, 자동으로 예약을 확정해준다.

이에 더해 AI 통화비서와 포털·메신저에서 제공하는 외부 예약 서비스를 연동할 수 있도록 했다. 외부 채널을 통해 확정된 예약도 AI통화비서에서 한번에 조회하고 응대할 수 있어 통합 예약 관리가 가능해졌다.

'전화 예약 자동화' 기능은 별도 추가 비용 없이 AI통화비서를 사용중인 외식 사업자면 자유롭게 사용할 수 있다. 향후 KT는 테이블매니저와 함께 AI 통화비서의 자동 예약 기능을 외식업뿐 아니라 미용, 부동산 등 다른 업종까지 확대할 예정이다.

최준기 KT AI·빅데이터 사업본부 본부장은 "KT AI통화비서는 앞으로도 소상공인들에게 도움이 되는 플랫폼으로 진화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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