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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공대, 조승기 학생 '2022 레드닷 디자인 어워드' 본상

등록 2022.08.12 11:49: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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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상을 받은 수상작.

본상을 받은 수상작.


[시흥=뉴시스] 박석희 기자 = 경기 시흥시 한국공학대학교는 김 억 디자인공학부 교수팀이 이끄는 조승기 학생이 2022 레드닷 디자인 어워드놀이와 게임 부문에서 본상을 받았다고 12일 밝혔다.

1955년부터 독일에서 열리는 레드닷 디자인 어워드는 세계 최대 규모의 디자인 시상으로, 미국 IDEA(International Design Excellence Awards), 독일 iF(International Forum) 디자인 어워드와 함께 세계 3대 산업 디자인상으로 꼽힌다.

아울러 전문 디자이너와 디자인 전공자의 실력을 객관적으로 검증받을 기회가 된다고 대학교 측은 설명했다. 이와 함께 이번 어워드에는 전 세계 약 50개국, 3200여 개 작품이 출품된 가운데 심사가 진행된 것으로 전해진다.

이번 수상작은 체감형 FPV(First person view drone) 드론으로, 가상현실(VR)의 고글을 통해 드론의 시작점에서부터 드론을 직접 조종할 수 있게 도와주는 시스템으로 사용자가 직접 드론에 탑승하고 조종하는 것 같은 몰입감을 준다.

큰 특징은 인터랙티브 VR 고글로 드론 시작점의 시각 정보를 사용자에게 일인칭으로 전달하는 것은 물론, 고글 속 내장
된 팬으로 드론이 움직일 때 느끼는 바람을 사용자에게 동일하게 제공한다.

조승기 학생은 “체감형 드론 디자인 과정에서 공학적 한계에 부딪혀 어려움을 겪었으나 교수님들과 상의하고 조언받으며 다양한 현장의 경험 등을 진행한 것이 작품 완성에 큰 도움이 됐다"라고 말했다.

또 이번 공모전 지도를 맡은 김억 교수는 “수상 작품은 체감형 디자인에 대한 이해, 첨단기술과 사용자 경험 디자인, 기구설계 개념 등 한국공대 디자인공학부의 융합적 교육의 성과물로 평가할 수 있다"며 자랑스러워 했다.

한편 한국공대는 디지털 대전환이라는 산업계 변화에 대응할 수 있는 인재 양성을 목적으로 지난 3월부터 한국산업기술대학교에서 한국 공학 대학교로 교명을 변경하고 공학계열 특성화대학으로 거듭나고 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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