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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77주년 광복절...경남 출신 독립유공자 28명 포상

등록 2022.08.12 12:55: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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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1945년 12월 중순 평양에 들어온 조선독립동맹과 조선의용군 간부들이 기념촬영하고 있다. 왼쪽부터 박효삼(朴孝三) 조선독립동맹 중앙위원, 한빈(韓斌) 부주석, 최창익(崔昌益) 부주석, 김두봉(金枓奉) 주석, 무정(武丁) 조선의용군 사령관. 2열 오른쪽에서 3번째가 ‘백마 탄 여장군’으로 불린 김명시(金明時)이다. (사진=미디어한국학 제공) 2020.05.17. photo@newsis.com

[서울=뉴시스] 1945년 12월 중순 평양에 들어온 조선독립동맹과 조선의용군 간부들이 기념촬영하고 있다. 왼쪽부터 박효삼(朴孝三) 조선독립동맹 중앙위원, 한빈(韓斌) 부주석, 최창익(崔昌益) 부주석, 김두봉(金枓奉) 주석, 무정(武丁) 조선의용군 사령관. 2열 오른쪽에서 3번째가 ‘백마 탄 여장군’으로 불린 김명시(金明時)이다. (사진=미디어한국학 제공) 2020.05.17. [email protected]


[창원=뉴시스] 김기진 기자 = 경남동부보훈지청은 제77주년 광복절을 맞아 경남 출신 독립유공자 28명이 포상 대상에 포함됐다고 12일 밝혔다.

독립유공자 28명 중 건국훈장 2명(애국장 1명, 애족장 1명), 대통령표창 26명이며, 이 중 여성은 5명이다.

경남 마산 출신 김명시 선생은 1925년 8월 마산에서 비밀결사에 가입하고 1931년 12월 상해한인반제동맹을 조직, 1932년 3월 서울에서 ‘코뮤니스트’ 등 선전물을 인쇄·배포하다 체포되어 징역 6년형을 받는 등의 공적으로 건국훈장 애국장을 추서받는다.

경남 사천 출신 강대진 선생은 1936~1937년 일본 동경에서 일본제국주의를 타도하고 신사회 건설 등에 대해 논의하다 체포되어 징역 1년 6월 집행유예 5년을 받는 등의 공적으로 건국훈장 애족장을 추서받는다.

건국훈장과 포장, 대통령표창은 제77주년 광복절 중앙기념식장과 지방자치단체 기념식장에서 유족에게 수여되며, 오는 15일 경상남도청에서 개최되는 광복절 경축식에서는 경상남도에서 주소를 두고 있는 유족 4명에게 경남도지사가 직접 전수할 예정이다.

한편 국가보훈처는 제77주년 광복절을 맞아 안창호 선생의 장녀 안수산 선생과 윤도중 선생 등 일제에 굴하지 않고 조국독립을 위해 희생·헌신하신 총 303명을 독립유공자로 포상한다.

이번에 포상되는 독립유공자는 건국훈장 79명(애국장 19명, 애족장 60명), 건국포장 24명, 대통령표창 200명이며, 포상자 중 생존 애국지사는 없고 여성은 30명이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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