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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용진 "당헌 개정 반대…토론 위한 의원총회 소집해야"

등록 2022.08.12 13:01:17수정 2022.08.12 15:25: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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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명과 토론 없이 투표 부치는 건 사당화"

[전주=뉴시스] 김얼 기자 = 박용진 더불어민주당 당대표 후보가 12일 전북 전주시 전북도의회 기자회견장을 방문해 전당대회와 관련한 기자간담회를 갖고 질의에 답변하고 있다. 2022.08.12. pmkeul@newsis.com

[전주=뉴시스] 김얼 기자 = 박용진 더불어민주당 당대표 후보가 12일 전북 전주시 전북도의회 기자회견장을 방문해 전당대회와 관련한 기자간담회를 갖고 질의에 답변하고 있다. 2022.08.12.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정진형 기자 = 박용진 더불어민주당 당대표 후보는 12일 '기소시 직무정지' 당헌 80조 개정과 '소득주도성장' 강령 삭제에 대해 공개 토론을 위한 의원총회 소집을 요구했다.

박 후보는 이날 성명을 통해 "비상대책위원회에 우리 당헌 개정안을 발의하기 전, 공개토론회와 의총을 소집할 것을 요구한다"고 밝혔다.

그는 당헌 80조에 대해선 "당헌 제96조(무공천 조항)와 마찬가지로 부정부패와 결연히 맞서는 우리 더불어민주당의 정신과 가치를 담고 있다"며 "이런 중대한 전환을 당내 공개적인 토론도 없이 전준위가 안건을 확정하고 투표에 붙일 수는 없는 일"이라고 강조했다.

'소득주도성장' 강령에 대해서도 "우리 당의 가치"라며 "당의 강령을 정하는데 공개적인 토론도 없이 숙고도 없이 이렇게 바꿀 수는 없는 일"이라고 엄호했다.

박 후보는 "소통하는 정당이라더니, 당원과 중앙위원을 상대로한 공개적인 설명절차도 토론절차도 없이 확정된 안에 대해 투표나 하라는 것은 당원을 대상화 하는 것이고, 전형적인 사당화의 길"이라며 "지난 보궐선거와 지방선거에서 낙선한 동지들을 생각하셔야 한다. 중앙당의 일방적인 결정은 동지 모두에게 짐이 되었다"면서 공개 토론을 요구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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