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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멜의 고향' 네덜란드 호린험시 대표단 서귀포 왔다

등록 2022.08.12 14:14: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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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교생 홈스테이 교류 등 추진

삼성여고 방문해 의견 나누기도

[제주=뉴시스] 네덜란드 호린험시 대표단이 청소년 교류 사업 재추진 협의를 위해 서귀포시를 지난 10일 방문한 가운데 이날 서귀포시청사 앞에서 호린험시 딕 반 잔텐 전 부시장(왼쪽 네번째부터)과 오임수 서귀포시 부시장, 하멜재단 예룬 반 로즈말렌 이사장 등을 비롯한 관계자들이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서귀포시 제공) 2022.08.12.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제주=뉴시스] 네덜란드 호린험시 대표단이 청소년 교류 사업 재추진 협의를 위해 서귀포시를 지난 10일 방문한 가운데 이날 서귀포시청사 앞에서 호린험시 딕 반 잔텐 전 부시장(왼쪽 네번째부터)과 오임수 서귀포시 부시장, 하멜재단 예룬 반 로즈말렌 이사장 등을 비롯한 관계자들이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서귀포시 제공) 2022.08.12.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제주=뉴시스] 양영전 기자 = 서귀포시는 최근 교류도시인 네덜란드 호린험(Gorinchem)시 대표단이 양 도시 간 청소년 교류 사업 세부 사항 협의를 위해 서귀포를 방문했다고 12일 밝혔다.

코로나19 상황이 점차 안정화됨에 따라 청소년 교류 사업을 재추진하기 위한 방문이다.

양 시는 2019년 9월 '서귀포시와 호린험시 간 청소년 교류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청소년 교류 사업을 추진하기로 했으나 코로나19로 인해 사업을 잠정 연기한 바 있다.

대표단은 호린험시 딕 반 잔텐 전 부시장을 비롯해 하멜재단 예룬 반 로즈말렌 이사장, 호린험시 관내 고등학교 교사 등으로 구성됐다.

대표단은 지난 10일 오전 서귀포시청을 방문해 오임수 부시장과 면담을 진행해 내년 재추진 예정인 청소년 교류 사업에 대해 의견을 나눴다.

이어 삼성여자고등학교를 찾아 학교 시설을 둘러본 뒤 삼성여고 교사들과 청소년 교류에 관해 이야기를 나눴다. 삼성여고 측은 양 시 간 청소년 교류 사업에 적극적으로 참여하겠다는 의사를 밝혔다.

오임수 부시장은 "비록 코로나19로 인해 양 시가 합의한 청소년 교류 사업 추진이 몇 년 동안 미뤄졌지만, 내년부터는 고교생 홈스테이 등 활발한 교류가 이뤄질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협력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호린험시는 조선시대 서귀포시 해안에 표착했던 헨드릭 하멜의 고향으로 서귀포시와 호린험시는 하멜을 매개로 교류하기 시작했다. 앞서 양 시는 2017년 문화·관광 정책 분야 업무협약도 맺은 바 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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