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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바이오텍, 상반기 매출 3997억…전년比 15%↑

등록 2022.08.12 14:17: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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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업이익·순이익 적자 기록

[서울=뉴시스]

[서울=뉴시스]


[서울=뉴시스] 송연주 기자 = 차바이오텍은 올해 상반기 연결 기준 역대 최대 매출액을 달성했다고 12일 밝혔다.

매출액은 3997억원으로 전년 동기 3478억원 대비 15% 성장했다. 작년 하반기에 달성한 반기 기준 역대 최대 매출액인 3797억원을 넘어섰다.

코로나19 영향에도 미국∙호주 등 해외 사업과 국내 사업이 모두 견실하게 성장한 데 따른 것이라고 회사는 설명했다.

연결 기준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은 각 107억원과 79억원의 적자를 기록했다.

신사업으로 추진 중인 미국 자회사 마티카 바이오테크놀로지의 CDMO(위탁개발생산) 시설 투자와 파이프라인 임상 가속화에 따른 R&D 비용이 증가한 영향이다. 미국·호주 등에서 코로나19 환자 증가로 인한 방역비용이 증가했다고 설명했다.

올 상반기 차바이오텍은 판교 제2테크노밸리에 단일 시설로는 세계 최대 규모의 세포·유전자 치료제 CDMO 시설인 ‘CGB(Cell Gene Biobank)’ 신축 공사를 시작했다. 마티카 바이오테크놀로지의 3세대 세포·유전자 치료제 CDMO 시설을 미국 텍사스에 준공했다.

R&D 분야에선 퇴행성 요추 추간판으로 인한 만성 요통 세포치료제 CordSTEM-DD 임상 2a상 대상자 투여를 마쳤다. 항암 면역세포치료제 ‘CBT101’ 임상 1상을 완료했다. 하반기에는 CBT1010의 임상 2상을 진행하는 한편 국내 임상 데이터를 기반으로 미국 임상을 추진할 계획이다.

차바이오텍 오상훈 대표는 “불안정한 시장 환경에서도 국내외 사업 부문의 견실한 매출 성장을 통해 안정적인 현금 창출 구조를 보유하고 있다”며 “이를 바탕으로 세포치료제 임상 가속화와 상용화 속도를 높이고 글로벌 CDMO 사업에서 가시적인 성과를 거둘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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